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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요금제 가입자 증가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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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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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품질 불만 지속…최근 코로나19 여파 가세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의 가입자 증가세가 지난해 3분기부터 주춤하고 있다. 
 
업계는 고가폰을 구입해 고가요금제 가입에도 불구하고 통신 품질 불만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가입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면서 가입자 수 증가세 위축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지난 1월 5G요금제 누적 가입자는 495만84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29만명가량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지난해 4월 5G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 가장 적게 증가한 것이다.
 
국내 5G 가입자는 작년 4월 27만1686명을 시작으로 5월 78만4215명, 6월 133만6865명, 7월 191만1705명, 8월 279만4536명 등 가입자 증가속도를 키웠다. 하지만 5G 가입자 증가세는 8월 88만2831명 증가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나타내 11월부터 월 순증 가입자가 30만명선으로 떨어졌고, 지난 1월에는 급기야 30만명에 미달한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5G폰 전용 단말기 구입시 보조금 경쟁이 완화된 데다가 5G 인프라도 전국적으로 완벽히 구축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통화품질 불만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난달부터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가 본격화되면서 소비심리가 큰 폭 하락한 상황으로 휴대폰 매장 방문객이 크게 줄어든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지난해 10월 말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1 시리즈를 LTE 모델로 출시한 것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감소하던 국내 LTE 가입자 수는 아이폰11 시리즈의 국내 판매 시점과 맞물려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연말까지 1500만명 이상의 5G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지만, 최근 추세가 이어질 경우 목표달성은 어렵다는 우려가 팽배해 있다. 다시 보조금 경쟁에 나서기에는 감독기관의 눈길이 따갑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벌인 불법보조금 전쟁을 이유로 통신 3사를 대상으로 영업정지와 과징금 등 제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2020년 3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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