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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G투자 확대…상용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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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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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일 5G 대규모투자 계획
이통3사 상반기 4조 조기 집행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기활성화 및 시장 선점을 노리는 주요국의 대규모 투자와 각국 기업들의 투자경쟁으로 5G투자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통신 및 장비업계에 의하면 올해 글로벌 5G 투자 규모는 확대되고 시기도 앞당겨 질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 경색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각국이 대응 카드로 5G 투자를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정부는 아직 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5G 투자 계획을 내놓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발표한 ‘5G 이니셔티브 계획’을 통해 275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중에 있다.특히 미 정부는 화웨이를 배제하고 통신망 주도권을 쥐기 위해 동맹국에 화웨이 장비 사용금지를 요청하는 한편, 사상 최대 주파수 경매 등을 예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4월 초 동맹국 기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5G 서밋’을 개최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는 한국 삼성전자, 핀란드 노키아, 스웨덴 에릭슨 등 화웨이를 제외한 경쟁 통신장비 업체가 모두 초청됐다. 미국 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AT&T, 버라이즌, 퀄컴 등 주요 통신사가 참석한다.
 
뿐만아니라 올들어 미국 통신사들은 5G 네트워크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1위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은 올해 2019년보다 2배 많은 밀리미터웨이브(mmWave) 소형셀을 구축할 예정이다.
 
일본은 오는 7월 도쿄올림픽 개최에 맞춰 5G 상용화를 하려던 계획을 앞당겼다. 소프트뱅크는 오는 27일 일본 첫 5G 서비스를 개시한다. NTT도코모와 KDDI도 연이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 4이동통신사인 라쿠텐 모바일도 오는 6월 5G 서비스를 시작한다.
 
중국은 신(新) 인프라 투자 계획에 따라 5G 투자를 본격화한다. 코로나19의 중국내 확산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달 열린 중앙정치국회의에서 5G 네트워크, 산업인터넷 건설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 4일에는 중국 최고지도부 회의체인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방역 및 경제 안정화 방안을 주제로 회의를 열고 투자 항목을 결정해 인프라 시설 투자를 서두르기로 했다. 그 중 5G망, 데이터센터 구축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은 올해 기지국 25만개 건설 목표를 3분기까지 앞당겨 완성키로 했다. 뒤이어 차이나모바일도 기지국 30만개 건설 의사를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통3사와 협의해 상반기에 5G 투자 4조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상반기에 장비·단말 조달 등을 비롯한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사업을 발주해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하반기에 투자를 집중한다. 하지만 통신망 투자가 ICT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투자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 것이다. 금액도 당초 계획(2조7000억원)보다 증가한 4조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한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의하면 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5G 상용화 국가만 24개에 이를 전망이다.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에서도 올해 5G를 상용화하는 국가들이 잇따를 예정이다.
 
/2020년 3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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