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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자발적 휴업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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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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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카페·목욕탕·강습소 등 휴업 봇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요구가 강화되면서 외식·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의 자발적 휴업이 속출하고 있다. 문을 열어도 손님이 오지 않으니 오히려 손해라는 것이다,
 
서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난다는 소식에 잠시 휴업한다는 문구를 가게에 붙였다”며 “단골 손님을 빼면 손님도 많이 줄었는데다가 혹시라도 방문한 손님이 확진자로 밝혀지면 아예 사업을 접어야할 판이라서 잠시 휴업하는 게 단골손님들도 보호할 있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봄철 나들이 성수기를 앞둔 전국 주요 관광지도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자체 휴업하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OO횟집은 당분간 휴업한다고 공지했다.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 갤러리 카페도 이달말까지 자체 휴업을 결정했다. 나들이족들이 찾는 갤러리 카페였지만, 코로나19로 고객들이 끊기면서 결정한 것이다.
 
서울의 한 24시간 사우나는 3월 둘째주부터 2주간 자체 정비에 들어갔다. 손님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대중탕·사우나 이용을 꺼려 방문이 급격히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이번 기회에 내장 인테리어도 바꿔 2주후 새롭게 개장할 계획이다. 다만 이 사우나 사장이 걱정하는 것은 이달 말까지도 코로나19 확산이 종식되지 않을 경우다. 이 사우나 사장은 최근 서울 구로구에서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대구·경북처럼 확산될까 두렵다고 말을 아꼈다.
 
휘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각종 운동시설도 자진 휴업에 나서고 있다. 세종 줌바 댄스 교습소가 감염경로로 밝혀지면서 실내 운동시설을 기피하는 모양새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스포츠 센터는 지난 6일까지였던 임시휴업 기간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자발적 휴업 증가는 고용통계에서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월 고용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일시 휴직자는 14만2000명(29.8%)이 증가했다. 2010년 2월(15만5000명) 이후 10년 만에 나온 최고치다.
 
/2020년 3월 1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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