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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유행 종료 한시름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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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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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말 독감 의심환자 1천명당 6.3명

 

호흡기 질환인 독감(인플루엔자)이 올해 존재감을 거의 드러내지 못한 채 사실상 물러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를 보면, 2020년도 9주 차(2월 마지막 주)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6.3명으로 지난해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5.9명) 수준까지 낮아졌다.

 

특히 연령별 의사 환자를 보면, 주의 연령대는 이미 주의보 기준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주 차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13∼18세 3.6명, 50∼64세 4.4명, 65세 이상 2.3명, 0세 4.5명, 19∼49세 6.1명 등으로 유행주의보 발령기준보다 적다.

다만, 지난달 말까지 유행주의보 발령기준보다 의사 환자가 많은 연령대는 1∼6세 12.4명, 7∼12세 9.9명 등으로 주로 유아동에 집중돼 있었다.

 

독감 의사 환자는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2019년 11월 15일 이후 증가하다가 2019년 52주 차(2019년 12월 22일∼12월 28일) 49.8명으로 정점을 찍고, 2020년 들어 점차 줄다가 2020년 5주 차(1월 26일~2월 1일) 28.0명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어 2020년 6주 차(2월 2일~2월 8일)에는 16.4명, 7주 차(2월 9일∼2월 15일) 11.6명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었고, 8주 차(2월 16일∼2월 22일)들어서는 8.5명으로 한 자릿수까지 줄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하면 3월들어 독감 주의보가 해제가 확실해 진 것이다.

 

인플루엔자는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과 같은 전신증상과 함께 기침,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열성 호흡기 질환으로 감기와 증상이 유사해 며칠 안에 대부분 호전된다. 하지만 중증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증상이 심하거나 노약자, 만성 질환이 있는 환자, 임산부 등 위험군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이다.

 

특히 코로나19와 초기증상이 구별되지 않는 점도 있어 주의가 요구됐는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독감 유행 조기종식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2020년 3월 12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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