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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 마스크 처리방안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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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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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규정 없어…마스크 무단투기도 곳곳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사용이 적극 권장되고 있지만, 사용 후 처리 방법에 대한 홍보와 국민의식이 부족해 적극적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행정안전부 권고 등에 의하면 마스크 사용 후에는 귀에 거는 끈을 잡고 벗어야 한다. 마스크의 앞면은 오염된 상태기 때문에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쓰레기통 깊은 곳에 접어서 버리고, 버린 후 손 씻는 것도 필요하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사용하거나 확진자를 마주하는 의료진이 사용한 마스크들은 의료 폐기물로 분류돼 당일 소각하는 것이 원칙이다. 반면, 일반 국민들이 사용한 마스크는 일반 폐기물로 종량제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면 된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은 하루 종일 집 밖에서 착용해 오염된 마스크를 집 안으로 가지고 가는 것을 꺼려 길거리에 마스크를 버리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환경미화원의 고충이 커질 뿐 아니라 마스크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이유를 막론하고 대구·경북 케이스처럼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아진 현 시점에서 마스크 무단투기는 마스크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전국에 매일 일반에 풀리는 1회용 보건마스크량은 700~800만장이고, 시차를 두고 그만큼의 마스크 폐기물 발생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들이 자신의 감염 여부를 모르고 여러 곳을 방문한 사례 빈번하기 때문에 이들이 사용한 마스크를 길거리에 무단투기 했을 경우 이를 치워야 하는 환경미화원이나 공공근로자의 건강이 우려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폐마스크 무단투기는 버스정류장, 도시철도역 등 시민이 잠시 대기하는 곳과 원룸촌 골목과 같은 주거밀집 지역 화단, 길거리 등에서 빈번히 관찰된다.

 

따라서 마스크 폐기와 관련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히 요구되며, 폐마스크는 쓰레기통에 밀봉한 봉지, 혹은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2020년 3월 1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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