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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조선 수주 놓고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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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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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韓 수주 943만CGT VS 中 수주 855만CGT

 
조선업 수주 1위를 놓고 우리나라와 중국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LNG운반선, 초대형 유조선(VLCC), 초대형컨테이너선 등 주력선종의 경쟁력 우위로 지난해에도 1위를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 선박 수주량은 943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수주해 전년에 이어 세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전세계 선박발주 2529만CGT 중 37.3%를 휩쓸었다. 2위인 중국의 수주량은 855만CGT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3위는 일본(328만CGT), 4위는 이탈리아(114만CGT)가 차지했으나, 1,2위 실적과 3,4위 실적간에는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우리나라는 경쟁국인 중국에 비해 수주실적이 110만CGT가량 뒤처졌지만 하반기 고부가가치 선박의 집중 수주가 이뤄지면서 중국을 제쳤다. 지난해 우리나라 조선사는 전세계 대형 LNG운반선(174k급) 51척 중 48척(94%), VLCC 31척 중 18척(58%), 초대형컨선 36척 중 22척(61%)등을 수주했는데, 특히 12월에는(LNG) 운반선 발주물량(11척)을 전량수주하는 등 글로벌 발주 307만CGT 중 우리나라가 56.7%(174만CGT)를 가져오며 기염을 토했다.
 
올해는 조선업황의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의하면 올해 전세계 선박 발주량이
전년보다 대폭 증가한 3850만CG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러시아, 카타르, 모잠비크 등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돼 있어 조선업황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시행된 국제해사기구(IMO)의 ‘IMO2020’ 등 강화된 환경규제는 친환경 선박에서 비교우위를 보이는 국내 조선사의 수주에 날개를 달아 줄 전망이다. IMO 2020은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하는 환경규제다.
 
이와관련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1일 VOC Recovery System이 적용된 세계최초 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를 노르웨이 선주에게 인도한 바 있다. 
 
/2020년 2월 7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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