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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시 수출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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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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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수출 증가 ‘고무적’
반도체 일평균 수출 7.8%↑

 
수출이 지난달에도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나,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14개월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1월 수출입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1% 감소한 433억5000만달러에 머물렀다. 이로써 수출증가율은 1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5.3% 감소한 427억3000만달러로,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6억2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우리나라는 9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20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19억9000만달러)대비 4.8%증가했다. 이는 14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것으로 지난달에는 설 연휴가 끼면서 조업일수가 2.5일 감소한 21.5일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반도체 수출의 일평균 수출이 증가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3.4% 감소했지만, 감소율은 1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전달인 2019년 12월 수출액이 전년동월대비 -17.7%를 나타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회복세로 전환을 예측하게 하는 부분이다. 게다가 일평균 수출은 오히려 7.8%나 증가했다.
 
실제 낸드플래시(128Gb) 고정가격이 4.56달러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나타내 19개월만에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D램(8Gb) 고정가격도 14개월만에 소폭 반등한 2.84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20대 수출품목 중 일반기계(-4.8%), 석유제품(-2.2%), 석유화학(-17.1%), 자동차(-22.2%), 철강(-16.6%), 자동차부품(-15.0%), 디스플레이(-26.8%), 섬유(-12.2%) 등 16개 품목은 지난해 대비 수출액이 감소했다. 반면에 선박(59%), 컴퓨터(43.7%), 바이오헬스(36.2%), 화장품(0.6%) 등 4개 품목은 수출이 늘었다.
 
주요 20대 수출품목 중 일평균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9개로 집계됐다. 반도체를 비롯, 일반기계(6.3%), 석유제품(9.2%), 선박(77.5%), 컴퓨터(60.4%), 플라스틱제품(2.8%), 바이오헬스(52%), 화장품(12.3%), 로봇(0.9%) 등의 일평균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13.2%), 차부품(-5.2%), 디스플레이(-18.3%), 철강(-7%), 섬유(-2.0%), 무선통신기기(-14.3%), 가전(-8.9%), 이차전지(-3.5%), 농수산식품(-1.7%), 정밀화학원료(-2.4%) 등은 일평균 수출도 감소해 수출회복의 우려를 더하고 있다.
 
산업부는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 현 상황 장기화시, 對中 수출 차질이 우려되며 춘절이후 경제활동이 본격 재개되는 2월부터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이와관련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정부는 과거 사스 사태와 달리 중국 경제의 비중이 4배나 커졌으며 글로벌 제조업 가치사슬에서 중국이 핵심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그간 정부는 신종 바이러스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물경제 대책반을 가동(1.28일)하였으며, 중국 진출기업 및 수출 동향을 일일 단위로 보고 체계를 가동하는 등 엄중히 대응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2020년 2월 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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