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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SA상용화 시동-진짜 5G시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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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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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망과 연동 없는 5G망
데이터 처리속도 LTE 3배

 
통신 3사가 5G 네트워크만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5G SA(Standalone)’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에 제공할 예정이다. 차질없이 서비스가 이뤄질 경우 4세대 LTE망과 연동을 하지 않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최대 3배까지 빨라질 전망이다.
 
SKT는 최근 국내 최초로 상용망에서 5G SA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해 9월 시험망에서 데이터 통신 과정 전체를 5G 상용 장비로만 구현한 데 이어 지난달 부산의 5G 상용망에서 삼성전자와 에릭슨의 5G 장비를 이용해 5G SA 통신을 구현했다.
 
특히, 동사는 장비 제조사가 달라도 안정적인 5G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통신사가 같은 장비로 5G SA 상용망 검증을 완료한 적이 있지만, 삼성전자와 에릭슨 등 서로 다른 장비로는 SKT가 처음이다.
 
지난해 4월 제공된 5G 상용 서비스는 LTE 시스템을 일부 공유하는 ‘5G-LTE NSA(Non-standalone)’ 방식이었다. 상반기 중 5G SA 통신이 상용화하면 통신 접속 시간은 2배 정도 빨라지고, 데이터 처리 효율은 3배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KT도 상반기에 5G SA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KT는 기존 5G 상용화 때부터 CUPS 구조의 코어 장비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5G SA 서비스를 구현하게 된다. CUPS 구조는 신호 처리 장치와 트래픽 처리 장치를 분리해 독립적으로 구축·확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LGU+도 5G SA 표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사에서 만든 코어 장비와 기지국, 부가 장비 간 연동 시험을 진행해 왔다. 동사는 지난해 11월 국내외 대기업 2곳의 신호 패킷 처리 코어 장비와 5G 기지국 간 연동에 성공했고, 최근 국내 중소기업인 아리아텍과 공동 개발한 가입자 정보 관리 장비의 연동까지 마쳤다.
 
통신사들은 5G SA의 핵심 기술인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과 네트워크 슬라이싱 적용 및 구현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5G SA 통신이 본격화하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스마트 공장과 같이 지연 없이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차세대 서비스 활성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소비자들이 지난해 구매한 5G폰은 아예 스마트폰 칩 자체가 중간에 LTE 구간을 활용하도록 되어있어 온전한 5G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새 단말기가 필요하다. 올해 출시가 예정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0이나 LG전자의 V60 씽큐 등 제품이 ‘5G SA 표준’을 적용하는 단말기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서비스된 5G는 실제는 4.5G여서 지난해 세계최초 5G상용화 타이틀을 놓고 한국 정부와 미국 기업이 벌인 신경전은 선전용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2020년 2월 6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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