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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AI적용 보이스 커머스 시장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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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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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이달 ‘샬롯홈’ 첫 선
유통가, AI스피커 연계 확대

 
국내 유통업계가 AI 스피커를 활용한 ‘보이스 커머스’ 시장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지난 5일 롯데쇼핑은 AI 스피커 ‘샬롯홈’을 선보였다. 아직까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온라인 ‘터치’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점차 보이스 커머스(Voice-Commerce)시장이 확대되는데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샬롯홈’은 음성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최종 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 정도만 터치에 의존한다. 기존 고객 구매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할 만한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강점이다. 신규 고객이라면 롯데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인기 제품을 위주로 추천한다.
 
자사 임직원 가족과 VIP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상태로, 오프라인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롯데슈퍼와 롯데홈쇼핑 그리고 롯데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는 모두 주문 및 이용이 가능하다. 빠르면 상반기 내 롯데시네마 예매기능도 추가 접목될 예정이다.
 
보이스 커머스는 아직 한국에선 걸음마 단계이지만,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의하면 2019년 말까지 판매된 AI 스피커는 2억790만대로 전년대비 82.4% 증가했고, 아마존은 36.6%의 점유율로 시장 1위를 기록, 보이스 커머스 시장을 리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반 소비자가 한 해 평균 아마존에서 1000달러(약 117만원)의 물건을 구매했다면, 에코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1700달러를 사용하는 등 매출에 도움을 준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도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AI 스피커를 통한 추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네이버 AI 스피커 ‘클로바’, SK텔레콤 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해 쇼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경우 신세계면세점이 2018년 면세 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음성 취향 검색 서비스’(중국어)를 지난해 5월부터 한국어 서비스로 확대 지원하고, 취향 음성 인식 쇼핑 서비스 강화에 나선바 있다. 한국어 서비스는 말하면(SAY) 고객의 취향을 파악해 골라주는(PICK) ‘세이픽(SAY-PICK)’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7년부터 고객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신세계 앱 첫 화면에 고객이 좋아할 만한 제품을 추천하는 ‘S마인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구글 AI 스피커 ‘구글홈’과 연계한 음성 쇼핑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S마인드’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구매 기록은 물론 성별, 연령, 지역, 구매빈도, 객단가 등 100여개 변수를 사용해 만들어 낸 빅데이터를 매일 업데이트해 고객별로 선호 브랜드와 쇼핑 정보를 매칭해 제공한다.
 
/2020년 1월 13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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