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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 中 공급과잉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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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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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경영연구원, 2021년까지 침체 지속

 
올해 철강산업은 중국의 수요둔화와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돼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스코경영연구원에 의하면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세계 철강 생산능력이 아시아(5300만톤), 중동 및 아프리카(2800만톤)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3억톤의 철강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을 주도했던 중국이 최근 생산량 조절에 나섰지만, 중국의 경기둔화에 수요가 침체되고, 신성장국가들이 경쟁적으로 설비를 확장하면서 공급과잉이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철강재 수요는 자동차·조선·건설 등 연관 산업의 불황 탓에 정체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다. 세계철강협회는 올해 세계 철강 수요 증가율이 전년대비 1.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3.9% 성장 전망보다 낮은 수치다.
 
특히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세계 철강 수요를 이끌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면서 중국 철강 기업들이 한국 수출을 늘리고 있는 점도 한국 업체에 악재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비수기 돌입, 수요 부진, 수입산과의 경쟁 등으로 열연 유통 가격이 9월 톤당 72만8000원에서 11월말 톤당 60만원 후반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철강업계는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철강 가격이 최근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도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상승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자동차강판은 올해 국내 완성차 생산대수가 지난해(400만대)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도미노 인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판의 경우, 조선사들의  수주 회복이 점쳐지고 있지만 선가 회복이 더딘 만큼 철강사들의 가격인상 요구가 관철되기 어려워 철강사들의 수익성 개선은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2020년 1월 4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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