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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아파트 값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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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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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속 매물 말라…최근 수도권까지 강세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며 집값 잡기에 나섰지만 근본 처방이 이뤄지지 않은 아파트 가격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부동산 업계에 의하면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수도권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 과천 재건축 예정 단지는 시세가 20억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광명·동탄·화성·미사·부천 등에서도 9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 거래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에 의하면 지난달 경기도에서 아파트 매매가격 9억원 이상 거래는 28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까지 월간 100여 건 미만이었지만 5월(220건)부터 거래량이 대폭 증가했고 10월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774건의 거래가 체결됐다. 서울 아파트가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가 최근 매물 품귀 현상까지 보이면서 수도권으로 눈을 돌린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인 데다 최근 서울 집값이 많이 오르면서 이에 따른 갭메우기 현상이 나타난 것 같다”며 “과거보다 주택 시세 정보의 파급 속도가 빨라진 것도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내년 서울 주택시장은 여전히 매도자 우위 시장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다주택보유자들이 임대주택 등록을 목적으로 최근 2년간 매물을 싹쓸이한 탓에 실수요자들이 거의 내집마련을 하지 못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서울에 등록된 임대주택은 약 48만채로 증가했다. 이는 다주택자의 주택 보유수 80만채의 6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다주택자의 임대주택 등록은 지방세·임대소득세 감면, 종부세 합산 배제, 양도세 중과 제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대신 8년간 매도금지 조건이 붙어있다. 여기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인해 신규 주택공급이 대폭 줄어들면서 매도자 우위시장이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 인포에 의하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을 올해보다 13.4% 줄어든 34만641가구(수도권 17만8126가구, 17%감소)로 예측했다.

 

/2019년 12월 13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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