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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교통·자족기능 인프라 조성 ‘베드타운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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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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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혁신으로 수도권 동북부 허브 도약
왕숙1지구 첨단산업·2지구 문화예술거점

 
남양주시는 그 동안 여러 중첩 규제와 중심 없는 다핵도시로 서울의 베드타운에 머무는 어려움 속에 있었다. 하지만 최근 왕숙지구의 3기 신도시 선정으로 교통·자족기능 확충이 가능해져 동북부 수도권 거점도시 도약의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은 “지난 10월 31일 정부에서 발표한 광역교통 2030 비전에 우리시가 그동안 건의해 온 GTX-B조기 착공,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화(퇴계원IC~판교IC), 진접선·별내선 사업,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별내선 연장(별내~진접 연결), S-BRT 등 많은 내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거듭 그는 “이번 광역교통 2030 비전 계획에 언급되지 않은 수석대교 건설과 경춘·분당선 직결, 9호선 남양주 연장 등은 향후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 반영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향후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한 신규 철도망 구축과 연계 버스, 환승센터 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더불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조 시장은 “이러한 교통혁신을 바탕으로 남양주시가 경제,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고른 발전을 통해 강남 못지않은 최고의 자족도시이자 수도권 동북부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3기 신도시와 관련 교통인프라 다음으로 주목받는 것이 자족기능이다. 이와 관련 조 시장은 왕숙1지구는 GTX-B역사를 중심으로 판교테크노밸리 2배 규모인 140만㎡의 자족용지를 조성,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정보통신, 사물인터넷, 미래형 자동차 등 첨단 산업 기업을 유치하여 남양주시의 경제중심권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바이오테크놀로지·메디컬·코스메틱 분야 등 시의 특성에 맞는 4차 산업형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 중심의 자족도시로 변모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왕숙2지구의 경우 청년예술촌·공연장 등의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하고 MICE산업 유치를 통해 컨벤션·이벤트 및 복합전시산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홍릉천·일패천 등을 활용한 수변문화공간과 예술공원 등 문화예술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수도권 동북부의 문화예술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듭 그는 “왕숙신도시가 기존 신도시 및 다른 3기신도시와 차별화 될 수 있도록 자족기능 및 기업유치 전략 수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왕숙신도시에 최적화 된 특화방안을 수립하여 남양주가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최근 남양주시는 내년 예산안 1조8149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1조5506억원보다 2643억원(17.1%) 증액된 것이다.
 
조 시장은 “우리시 재정여건은 지속적인 지역개발과 인구유입으로 전년대비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증가하고,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지속되어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도 전년 대비 다소 증가했다”면서도 “그러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과 생활임금의 증가로 인건비 부담이 늘고, 의무적 경비와 국·도비 보조사업의 시비 의무매칭 부담이 증가하여 가용재원 운용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거듭 그는 “비록 녹록치 않은 여건이지만 내년도 예산안에는 우리시 신아지구방(新我之舊邦) 정책트리 사업을 중심으로 한 영유아·청소년·장애인·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배려를 위한 사업비를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정부의 확장적 재정운용 정책기조에 부응하는데 중점을 뒀다”라며 “또한, 경상경비 등 재정의 낭비적 요소를 최소화하여 가용예산 추가 확보를 통해 투자대비 효과가 높은 철도·도로·하천 사업과, 생활 SOC등 시민들의 혜택이 높은 사업을 우선편성 했다”고 부연했다.
 
조광한 시장이 언급한 신아지구방(新我之舊邦)은 남양주가 배출한 조선후기 가장 위대한 실학자인 정약용 선생은 저서인 경세유표의 저작 목적에서 ‘나의 낡은 나라를 새롭게 한다’라는 표현에서 가져온 것이다. 또한 정약용 선생은 ‘자찬묘지명’에 사암(俟庵)이라는 호를 썼는데, 이는 자신의 뜻이 펼쳐지는 다음 세대를 기약한다는 의미가 있다. 즉, ‘나의 낡은 나라를 새롭게 만들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후대의 누군가가 자신의 뜻을 알아주고 나라를 개혁해 주기를 기대하셨던 것이 아닌가라는 것이 조 시장의 생각이다.
 
조 시장은 “저와 공직자들은 이처럼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했던 사암 정약용의 정신을 받들어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어 가고자한다”고 역설했다.
 
거듭 그는 “남양주시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3가지 강점을 갖고 있다. 첫째, 서울과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다. 둘째, 북한강과 한강 등을 끼고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셋째, 조선의 시작과 끝이 있는 풍부한 역사와 인물이 존재한다”라며 “이러한 강점을 전략화해 2030년 ‘경제문화 중심 녹색자족도시’인프라를 완전히 갖추고, 2050년에는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를 완성하여 대한민국 No.1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년 12월 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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