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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율 ‘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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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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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준시가 전년비 1.36%…상승률 5년來 최저

 
내년도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률이 5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낼 전망이다.
국세청은 기준시가 열람을 통해 내년 수도권, 5대 광역시, 세종시 소재 오피스텔 18만509호의 1㎡당 기준시가가 전년대비 1.36%(총액 기준) 상승할 것이고 밝혔다. 전국 60만4383호 상업용 건물의 호별 1㎡당 기준시가도 2.4% 상승이 예상됐다.
 
이는 지난 2015년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률이 0.62%를 기록한 이후 최근 5년새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11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던 올해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률 7.52%와 비교하면 6.16%포인트(p)나 낮다. 상가 기준시가도 2017년 2.59%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오피스텔과 상가 기준시가 상승률이 이처럼 둔화된 것은 올해 높은 상승률에 대한 기저효과와 일부지역의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시가는 건물의 종류와 규모·거래상황·위치 등을 고려해 매년 1회 이상 국세청장이 토지와 건물에 대해 일괄해 산정·고시하는 가액으로, 거래가 늘어나면 해당 지역의 기준시가가 상승하고 반면 미분양이나 상권이 퇴조하는 등 공실률이 과다한 지역의 경우 고시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정돼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의 경우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기준시가가 하락했다. 내년 세종시 오피스텔과 상가의 기준시가는 전년대비 각각 4.14%, 4.06% 하락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개발로 오피스텔과 상가 건물이 크게 늘었지만, 지난해부터 공실이 증가하며 부동산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서울 등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일부 지역의 기준시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내년 서울 지역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3.36% 상승하며, 상가건물은 2.98% 오를 전망이다. 대전 오피스텔 기준시가도 2.03%, 상가건물은 1.67% 상승한다.
 
한편, 내년 기준시가 고시대상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은 총 144만3700호로 올해 고시한 121만5915호보다 22만7785호(18.7%) 증가했다.
 
/2019년 12월 3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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