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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종부세 대상 아파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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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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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만3174채…전년대비 50.6% 급증

 
올해 종합부동산세 대상 아파트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에 더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전년대비 5%포인트 오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올해 서울의 종부세 아파트(20만3174채)는 지난해보다 50.6%(6만8296채)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강남 3구 이외 지역 아파트(4만1466채)가 106.1%(2만1344채)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동작구가 지난해 19채에서 올해는 867채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강동(65채→2921채) 마포(985채→2353채) 양천구(4920채→1만248채)도 종부세 대상이 크게 늘었다.
 
강남에서는 종부세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곳도 여러곳이다. 1주택자 기준 서초구 반포자이(전용 84m²)의 종부세(163만4528원)는 전년대비 90.7% 올랐다. 총보유세(종부세+재산세)는 706만8154원(191만5162원 증가)에 달한다.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전용 84m²)도 129.9%(126만6432원) 올랐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수억원씩 뛴 것과 비교하면 올해 종부세 증가는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내년부터는 집값이 오르지 않아도 공시가격 현실화로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커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종부세를 매길 때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올해 85%로 작년보다 5%포인트 오른 데 이어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100%까지 오를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보유세 상승이 실제 매물을 이끌어낼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많다. 서초구 반포자이(전용 84m²)의 아파트 실거래가는 지난 2014년 8월 13억5000만원에서 최근 19~20억5000만원 사이의 매매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4년간 5억5000억원~7억원가량 오른 것으로 연평균 최소 1억4000만원가량 올랐다는 의미다. 그런데 보유세 증가분은 연 200만원에 못미치는 것이니 보유자 입장에서는 매도할 의미를 못느끼는 것이다.
 
특히 이들 소유자들은 보유세가 오르기 이전에도 500만원이상을 보유세로 내던 자산가들로 종부세 인상에 부담을 느낄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9년 12월 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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