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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전체 기업의 99.9%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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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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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말 기준 中企 수 630만개 달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고, 전체 기업 종사자의 82.9%가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통계청과 협업해 사업체 단위로 파악하던 종전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단위 기준으로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새롭게 작성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기본통계는 국내 중소기업 현황에 대한 기초 자료로 주요 경제 정책을 세울 때 활용된다. 그동안 물리적인 사업장이 있는 사업체를 기준으로 집계하다보니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예컨대 한 개의 기업도 본사, 지사, 공장, 영업소 등이 따로 있으면 여러 개 사업체로 계산됐다. 반면, 인터넷쇼핑몰 판매업자나 부동산임대업자, 프리랜서 등 사업장이 없는 사업체는 아예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런데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대다수가 기업 단위로 중소기업을 집계하다보니 국가 간 정확한 비교도 불가능했다.
 
이에 중소기업부는 국제기준에 맞춰 기본통계를 다시 작성하게 됐다. 그 결과 중소기업 수는 종전 373만개에서 630만개로 크게 늘어났다. 다만,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9.9%로 전과 동일했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1599만명으로 기존 사업체 기준(1553만명)보다 소폭 늘었지만 전체 기업 종사자 대비 비율은 89.8%에서 82.9%로 오히려 줄었다. 대기업 지사, 영업소 등이 새 통계에서는 대기업으로 분류되어 대기업의 종사자 수가 늘면서 중소기업 종사자 비율은 감소했다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
 
신규 통계에 따르면 기업 규모별로 소상공인이 591만개(전체의 93.7%), 소기업이 30만 개(소상공인 제외, 4.8%), 중기업이 9만 개(1.5%)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종사자는 소상공인 853만명(44.2%), 소기업 386만명(소상공인 제외, 20.0%), 중기업 360만명(18.7%)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기업 수는 도·소매업(25.6%), 부동산업(15.5%), 숙박·음식점업(12.4%), 운수·창고업(9.2%), 제조업(8.8%) 순으로 많았다.
 
/2019년 12월 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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