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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심해지는 ‘건선’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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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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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환자 연간 16만명…남성 증가·여성 감소

 
건조한 날씨로 인해 겨울철 증상이 더 심해지는 건선으로 치료 받는 환자가 연간 1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은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 등을 특징으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대표적인 만성피부질환으로 한번 걸리면 10~20년은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시적으로 좋아지더라도 평생 재발 가능성을 안고 살아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이 2014~2018년 건선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건선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16만3531명이다.  환자수는 지난 5년간 매년 16만명선이 유지되고 있다.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대비 1.4배 이상 많으며, 이기간 여성 환자는 소폭 감소세(-1.0%)를 보인 반면, 남성 환자는 증가세(0.4%)를 보이는 중이다.
 
환자 수가 정체돼 있는 반면 진료비는 2014년 426억원에서 2018년 665억원으로 5년간 연평균 11.8% 증가하고 있다. 환자 1인당 진료비도 5년간 26만원에서 41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난치성 만성질환인 건선에 대해 최근 효과가 높은 생물학적 제재가 개발됐고, 2017년부터 값비싼 생물학적 제재의 본인부담금을 크게 낮춰주는 산정특례가 적용돼 이 치료를 받는 환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건선은 우리 몸의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 피부각질형성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증식함으로써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피부자극, 건조, 상기도 염증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건선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들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 건선 환자 10명 중 4명은 건선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가족 중 건선 환자가 있는 사람들은 특히 조기에 예방,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선 증상 악화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피부 자극이나 손상을 피하고 보습제 등을 통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흡연·음주를 삼가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막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건선 예방 관리에 도움이 된다.
 
/2019년 12월 2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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