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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재·부품 경쟁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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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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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각축전…핵심 소재분야 경쟁력 낮아

 
급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리튬이온배터리 등) 시장에서 우리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업계에 의하면 전망기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세계 이차전지 시장은 2017~2025년 금액 기준으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 리튬이온배터리는 크게 모바일 IT기기에 사용하는 소형전지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대용량 전기저장장치(ESS)로 나뉜다.
 
소형전지 시장은 지난해 기준 삼성SDI가 세계 1위(26.9%)이며 LG화학이 2위(21.3%)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중국의 ATL, 일본의 소니 파나소닉 등이 뒤를 잇고 있다.  ESS용은 아직 시장규모가 작은데, 삼성SDI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 3사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차전지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는 일본의 파나소닉이 테슬라 납품으로 점유율 1위(30.0%, 2018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중국 업체가 중국 당국의 자국산업 보호정책에 힘입어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며 CATL(18.0%) BYD(12.6%)로 2, 3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은 10.6%로 2017년 2위에서 지난해 4위로 주저앉았다.
 
더 큰 문제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등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소재 부문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이차전지 생산원가에서 이들 핵심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그런데 소재시장에서 한국은 기술력으로는 일본에, 가격·물량면에서는 중국에 뒤지고 있다.
 
한국의 양극활물질(양극재) 세계시장 점유율은 2011년 11%에서 2017년 9%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은 23%에서 68%로 급등했다. 전해액도 비슷한 양상이다. 음극활물질(음극재)의 경우 중국과 전통적인 탄소산업 강국인 일본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분리막은 일본이 1위로 점유율은 63%에서 54%로 낮아졌다. 반면 중국은 11%에서 36%로 껑충 뛰었고, 우리나라는 13%에서 10%로 소폭 낮아졌다.
 
/2019년 11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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