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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미래 인재 양성 위한 ‘내일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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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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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환경기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육성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민선7기 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과거 고속성장에 따른 환경문제와 난개발 등 성장통을 치유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일자리 창출과 민생 안정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순위에 둬 행정력을 집중하고, 제주의 핵심가치인 청정 자연의 기반 위에 생명산업인 1차 산업과 관광업 등 3차 산업, 미래 신산업과 연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경제 생태계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도는 난개발 방지를 위한 투자유치 3대 원칙(환경보호, 투자 부문 간 균형, 미래가치 제고)과 중산간 보전을 위한 가이드라인 준수 등의 정책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신성장 동력 확보와 관련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전기차 충전서비스·친환경 화장품·블록체인 등 3개 특구 지정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지역의 형평성과 정치적 이해관계 등이 맞물리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다만, 도의 발 빠른 대처로 전기차 충전서비스가 정부의 규제자유특구 2차 후보로 선정됐다. 특구 지정이 성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남은 임기에도 도민 통합의 바탕 위에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해 제주의 환경수용력을 높이기 위한 쓰레기와 상·하수도 등 필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재원을 집중 투자하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국제안전도시’ 위상에 걸맞게 2020년을 밝고 안전한 제주의 원년으로 삼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561억원을 투입해 가로등과 CCTV를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원희룡 지사의 가장 큰 고민은 지역경제 활성화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이 지속 하향되는 가운데, 외부 요인에 민감한 제주 경제도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원 지사는 “지난 9월 행정부지사 중심의 ‘지역경제활성화 TF팀’을 구성해 4대 전략, 23개 실천과제, 79개 세부사업에 대한 시행계획 수립·추진 중에 있다”며 “단기 대책으로 소상공인 지원 확대,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다변화, 건설경기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경제정책 실천 과제를 발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지사에 의하면 제주는 대기업이 없고, 대규모 산업단지도 없다. 2차 산업은 규모가 영세하고, 1차 산업과 관광업 등 3차 산업 의존도가 높다. 그런데 현재의 1차 산업과 관광산업 중심의 경제 생태계는 한계가 있어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제주의 미래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그는 “장기적으로 1차 산업과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 신재생에너지산업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전략산업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4차 산업혁명 전략펀드 조성과 혁신 창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성장센터, 스타트업베이, W360 등 창업보육과 컨설팅을 위한 공간 확충, 제주 빅데이터센터 오픈, 도내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제공,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사업모델 발굴(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 부동산 종합공부시스템, 도민 신분증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원희룡 지사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제주 더 큰 내일센터’가 지난달부터 본격 가동됐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뒷받침하고, 미래인재 양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라며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선순환하는 경제 생태계 조성과 함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원 지사의 공약인 ‘2030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과 관련 지난 6월 환경부의 지원으로 ‘2030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비전 수립 용역’에 착수, 내년 6월 완료될 예정이라 밝혔다. 동북아 환경수도는 제주도민의 참여가 관건으로, 모든 절차를 도민들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것이 원희룡 지사의 설명이다.
 
또한 제2공항을 놓고 주민간 찬·반 갈등에 대해 원 지사는 찬반에 따른 갈등 해결을 위한 노력과 함께 현실성 있는 주민이주 대책과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 소음피해 보상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30여년간 지속돼 온 제주도민의 숙원사업인 제2공항을 ‘도민의 공항’으로 조성하기 위해 정부에 도민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요구할 것은 정당하게 요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는 일자리 창출과 민생 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위기를 극복하고, 급성장에 따른 부작용을 치유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해야 하는 절박한 시점”이라며 “도민 통합 없이는 현안 해결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도민의 하나 된 힘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더 큰 제주’를 만들어나가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11월 1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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