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1-14(목)

개인 달러예금 사상 최대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11.06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9월말 137억달러 달해…안전자산 선호 현상

 
개인자산가들의 증권·파생상품 등 위험자산 회피가 극에 달하면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달러화예금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의하면 지난 9월말 기준 개인 달러화 예금 잔액은 136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6월 통계 공표 이후 최대 잔액이다.
 
특히 9월말 잔액은 전월말 잔액과 비교해 4억8000만달러나 증가한 것으로, 9월 평균 원·달러 환율(1197.55원)을 적용하면 한 달 새 약 5750억원이 불어났다.
 
개인 달러화 예금은 지난 4월말 112억9000만달러를 바닥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며 고액 자산가 등 개인들이 달러화를 사들였다”며 “예금 당시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기대도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8월 말 1211.2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이달  1160~1170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금융시장에서는 국내 및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 둔화 전망이 나오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개인 달러예금 잔액의 직전 최대치는 2018년 1월말 기록한 133억5000만달러였다. 당시에는 안전자산 선호보다 달러화 가치 하락 영향이 컸다. 지난해 1월 원·달러 환율이 한 때 1050원대로 떨어지며 3년 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자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달러를 사들였던 탓이다.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달러를 사 모은 결과, 9월말에는 전체 달러화 예금 잔액 중 개인 보유 비중이 0.3%포인트 오른 22.0%를 나타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2019년 11월 6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0573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개인 달러예금 사상 최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