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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 절벽 가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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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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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효과 눈치보기 극심…매매가 상승 이어져

 
그간 회복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거래가 2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정부의 규제강화 효과를 관망하며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인 탓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업계에 의하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가을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9월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꺾인 양상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의하면 계약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567건을 기록했다. 1일 거래량은 평균 152건으로 전월(6603건·일평균 213건)의 71% 수준에 머물렀고, 지난해 같은 기간(7201건·일평균 240건)과 비교하면 63%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이다.
 
‘거래 절벽’은 지난달 들어 더욱 가팔라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715건(일평균 55건)으로, 일평균 거래량이 전월대비 1/3 수준에 그쳤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완연한 집값 상승 분위기 속에 호조를 보였던 지난 7월(8823건·일평균 284건)과 비교하면 80% 넘게 급감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8월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까지 확대해 적용한다는 발표를 내놓은 이후 공급 감소에 따른 집값 상승을 기대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공인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줄어들었다. 그런데 이는 주택구매 문의는 꾸준한 반면, 집주인들이 내놨던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강남의 경우 호가가 1억~2억원씩 급등하는 단지도 속출하면서 부담을 느낀 매수자들이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아파트 거래 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난달 중순부터 강남과 마포·용산 등을 중심으로 중개업소의 업다운 허위 계약이나 집값 담합 행위 등에 대한 합동조사에 나서면서 일부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잠정휴업에 들어간데다가 개점된 중개업소에도 문의가 뚝 끊긴 상황으로 전해진다.
 
/2019년 11월 4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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