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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3분기 대일본 수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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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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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계측제어분석기 등 수출 견인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위축된 가운데, 대일본 수출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에 의하면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감소한 25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 감소는 중국·홍콩·대만 등 주력 시장인 중화권 수출이 14.3% 감소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구체적으로 미-중 무역 분쟁과 중국 제조업 경기 위축으로 최대 시장인 대중국 수출은 13.6% 감소했다. 홍콩 역시 중국과 갈등이 격해지면서 홍콩을 경유해 중국으로 수출하던 대홍콩 수출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23.3% 수출 규모가 줄었다. 특히 반도체와 화장품이 각각 20.7%, 51.7% 감소했다.
 
하지만, 대일 수출은 국내 업체의 일본 진출 확대로 인해 3분기 대일본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일 갈등 격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제조업 경기 하강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보인 것이 특징적이다.
 
품목별로 계측제어분석기가 98% 증가했고, 전자응용기기와 화장품 수출은 각각 42.4%, 38.9% 급증했다. 미국 수출도 자동차부품과 플라스틱 제품을 중심으로 증가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수출 상위 물품인 플라스틱제품이 14억1000만달러, 자동차부품이 11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각각 9.9%, 17.1% 증가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중국 기업이 하반기부터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 투자를 재개하면서 10.7% 증가했다. 싱가포르 3D센터를 중심으로 반도체장비 수주가 급증하면서 수출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다.
 
한 수출업계 관계자는 “홍콩시위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중화권 경기 위축, 일본 수출규제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노력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2019년 11월 2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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