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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기대반·우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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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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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참여업체 150여개 증가…백화점 참여 ‘미지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표방하는 국내 관광·쇼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KSF)가 이달 1일 개박, 오는 22일까지 개최 중에 있다. 규모상으로는 지난해보다 참여 업체가 늘었고, 공정위 방침에 보이콧 선언을 했던 백화점 업계도 참여하며 구색을 갖췄다는 평이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에 의하면 국내외 600여개 유통·제조·서비스업체가 이번 쇼핑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업체는 지난해보다 150여 업체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까지 오프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던 것과 달리 온라인쇼핑 업계 참여도 전년보다 3배 정도 늘어나 최대 60% 할인 및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눈길을 끌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의류, 패션잡화 분야의 참여기업과 할인품목이 크게 늘었다”면서 “할인율도 최소한 전년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행사시작 일주일전까지 참가여부도 밝히지 않던 주요백화점들이 이름을 올렸지만, 쇼핑축제의 핵심인 할인폭을 내세운 곳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할인 보다는 경품 당첨 행사나 프로모션이 대부분이고, 세일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등 동참의지가 크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이커머스 기업들도 매년 11월에 하던 행사에 ‘코리아세일페스타’란 이름만 달아 포장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이런 상황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규모 유통업 분야 특약매입거래에 관한 부당성 심사 지침을 수정해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비롯됐다. 기존에는 백화점에서 할인행사를 할 때 할인 금액의 10%를 백화점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참여 업체가 부담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지침에 따라 50%이상을 백화점이 부담토록 했고, 백화점 업계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처럼 업계의 반발이 심하자 공정위는 세일지침 시행을 내년 1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결국 백화점들은 구색 맞추기식 참가를 결정했고, 내년에는 모든 정기세일행사를 대폭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9년 11월 1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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