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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물품·서비스 다양화에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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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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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등 생활서비스 결합 한 몫
의약품·세탁·공과금 납부 등 다양

 

내수 위축 등 경기불황에 유통업계가 허덕이는 가운데, 편의점업계가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편의점업계의 성장 이유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물품·서비스의 다양화로 소비자들의 생활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는 점이다.

 

편의점업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편의점 수는 올해 8월 기준 CU, GS25, 세븐일레븐 등 빅3업체 점포수만 3만7000여개에 달한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600여개(4.5%)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신생 편의점인 이마트24(4300여개)와 미니스톱(2600개)를 더하면 약 4만5000개의 점포가 영업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편의점에서는 현재 다양한 식품들이 팔리고 있다. 15평 규모 소형점의 경우 약 2000여가지에서 25평형의 경우 진열방식에 따라 3000여가지 상품을 팔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실제 편의점에 가면 각종 즉석 음식과 신선식품 등 간편식(HMR)과 과일 소포장 제품, 치킨, 주류, 각종 디저트류까지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최근에는 자체 PB상품 등을 개발해 베이커리의 반값에 불과한 모닝롤, 500원짜리 라면, 900원짜리 커피 등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본적인 상품경쟁력에 더해 최근에는 다양한 서비스가 결합되면서 새로운 진화가 이뤄지고 있다. 편의점에서는 소화제 등 가정상비약과 임신테스트기 등 일부 의료기기가 판매되고 있다. 또한 각종 공과금 납부나 고속도로 미납통행료, 전기료, 도시가스 등 요금과 세금과 4대보험료 납부도 편의점에서 가능하다. 여기에 이미 주요 편의점은 ATM과 CD머신을 운용하며 현금 출납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은행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편의점 택배가 확장되면서 다양한 서비스가 파생되고 있다. 한 예로 세븐일레븐은 롯데홈쇼핑과 롯데닷컴 구매상품의 반품대행 서비스를 진행하며, 페덱스와 제휴해 해외서류 배송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서는 세탁물 수거배송서비스도 인기다. CU는 세탁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협업해 택배를 활용한 세탁서비스를 도입했다. GS25 역시 고객이 세탁물을 맡기면 인근세탁소에서 수거해 세탁한 뒤 다시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한 때 편의점의 금기로 여겨지던 의류판매가 추진되는 모양새다. 이전에도 편의점에서 의류판매를 시도한 경우는 있었지만 성과가 좋지는 못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이 와이셔츠를 판매를 시도했지만 성과가 좋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업계 최초로 ‘경량패딩조끼’를 선보이며 의류판매에 재도전하고 있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주거지에 가장 근접한 유통서비스 플랫폼으로서 강점을 살려 취급상품이나 서비스의 종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2019년 11월 1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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