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1-21(목)

박인호 화백, 독자적 화풍 일구며 ‘거목’으로 우뚝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10.2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ga22-11.jpg

 

ga22-2.jpg

 

사생 통해 자연의 현장감 화면에 담아내

 

박인호 화백은 사생을 통해 자연을 접하고 얻은 이미지를 사실적인 묘법과 색채로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서양화가다.

박 화백은 전남 진안 백운면에서 태어나 7살때부터 그림을 그렸다. 당시 그는 미술학원 등 정규적인 교육보다 현장 사생으로 자연을 접했고, 이러한 습관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박인호 화백은 “저는 평생 현장 사생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화폭에 옮기고 있다. 러시아, 중국, 인도 등 해외에서도 그 나라의 풍광 등을 담아냈다”라며 “사진이나 TV등 매체를 통해 보는 것과 직접 현장에서 체감하는 것은 느낌 자체가 다르다. 작품안에는 자연의 원리와 작가의 풍부한 감성과 개성이 삽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화백이 이토록 현장 사생을 고집하는 이유는 그의 작품 철학과도 맞물려 있다. 그는 “자연의 비밀을 알고, 원리를 파악해 그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저에게 있어 작품 활동은 우주의 원리를 규명해 나가는 과정이다. 그래서 회화의 세계는 끝이 없다. 다만, 그림을 통해 나 자신과 타인이 공감하고자 함이 있어야 경직되지 않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인호 화백의 작품을 보면 시간에 따른 빛의 양태나 자연에 가까운 색채 사용, 그리고 파스텔의 특성을 이용한 안개 묘사 등으로 인해 마치 작가와 함께 현장에 있는 듯 기온과 습도까지 느껴져 작품 속으로 빨려드는 느낌을 자아낸다. 이를 위해 그는 색채의 대조와 대비, 음영 강조법 등을 사용 정중동으로 리듬감을 연출한다.

 

현재 (사)목우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인호 화백은 지난 14~20일 한국구상대제전에 개인부스전으로 출품, 최신작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2019년 10월 28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2598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박인호 화백, 독자적 화풍 일구며 ‘거목’으로 우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