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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7 지원종료, 심각한 보안위협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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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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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비자·기업 OS 1/3이상 차지

업데이트 종료시 사이버 공격 ‘먹잇감’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Windows7(이하 윈도우7) 운영체제(OS)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내년 1월 14일부로 종료키로 하면서 심각한 보안위협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된다.

 

러시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Kaspersky)는 지난달 PC 사용자의 약 41%가 윈도우 XP·비스타·7·8 등 지원이 끝났거나 지원 종료를 앞둔 버전의 데스크톱 OS를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기업 중에서도 40%의 초소규모 기업(VSB)과 중소기업(SMB), 대기업의 48%도 같은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는 지원이 종료된 OS가 보안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OS 제공업체가 더 이상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업데이트가 더 이상 이뤄지지 않는다. 이러한 시스템에서는 보안 전문가나 사이버 공격자가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새로이 발견할 수 있으며, 이 취약점은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지원이 중단된 OS는 보안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된다는 지적이다.

 

지원이 종료되거나 지원 종료을 앞둔 OS사용자의 규모를 추산하기 위해 카스퍼스키 연구진은 카스퍼스키 서큐리티 네트워크(Kaspersky Security Network) 사용자의 동의하에 익명 처리하여 확보한 OS 사용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소비자 10명 중 4명이 여전히 윈도우XP와 윈도우비스타 같이 아주 오래된 OS를 포함한 단종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 소비자의 경우 2%, 초소규모 기업의 경우 워크스테이션의 1%가 중단된 지 10년 이상 된 윈도우 XP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0.3%의 소비자와 0.2%의 초소규모 기업이 7년전 일반 지원이 중단된 윈도우 비스타를 여전히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일부 소비자(1%)와 기업(초소규모기업: 1%, 중소기업 및 대기업: 0.4%)이 윈도우 8.1 무료 업데이트를 받지 않고 2016년 1월부로 지원이 중단된 윈도우 8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윈도우7은 내년 1월 확장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지만 여전히 소비자와 기업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1/3 이상의 소비자와 초소규모 기업(각각 38%) 그리고 47%의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아직도 윈도우7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및 대기업의 경우, 윈도우7과 최신 버전인 윈도우10(47%의 워크스테이션에 설치됨)의 배포 비율이 동일했다.

 

카스퍼스키는 신종 위협으로부터 PC를 보호하기 위해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활성화된 최신 OS를 사용할 것, 최신 OS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경우 OS를 통한 악성코드 공격을 염두에 두고 네트워크에서 취약한 노드를 분리한 후 기타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사이버보안 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과 개인 상당수가 여전히 구형 버전 OS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설치된 일부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의 OS에서 실행할 수 없거나, 비용부담, 귀찮다는 이유 등으로 구버전 OS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거듭 그는 “이유가 무엇이든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구형OS가 사이버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은 명백하며, OS업그레이드 비용보다 보안 사고에 대한 처리 비용이 훨씬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라며 “특히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Windows7의 경우 지원 중단 시점이 석 달도 채 안 되는 상황인데, 소프트웨어에 투자를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2019년 10월 1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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