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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도블록, 도로에 色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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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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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의 표면층 박리현상 개선과 투수력이 우수한 차도블록에 대해 설명하는 백원옥 대표

 

(주)대일텍, 열섬화·비산먼지 저감, 투수 1등급 실현
국내최초 조치원역에 차도블록 시공…내년 미국진출 예정

 

도시 열섬화와 미세먼지 저감 해법으로 도로블록이 조명받고 있다.
(주)대일텍(대표 백원옥, 사진)이 기존 도로블록의 잦은 파손과 공극막힘에 의한 투수성 저하 등 문제를 다층구조성형으로 해결한 ‘홀블록’을 개발, 화제다.

 

백원옥 대표는 “기존 도로블록이 아스팔트에 밀려 유명무실화되면서 시공후에도 장기간 투수성능과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 결과 각 층(layer)마다 기능을 부여하는 원터치 압축성형방식으로 해법을 찾았다”며 “강도와 투수성은 반비례 관계인데, 블록은 부하가 있으면 밑면이 양쪽으로 힘을 받아서 파손된다. 그래서 기초층에 초고강도 콘크리트블록을 개발해 적용하고, 나머지는 부하를 70%만 받도록 설계해 편하중에 강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차도홀블록 제품의 경우 공급막힘 현상을 최소화하고 동결융해시 표면층의 박리현상을 개선 보완한 ‘표면층’과 중간층, 기초층 등 3단(3D-layer)으로 구성된다. 표면층은 인조 화강석으로 고급스럽고 미려한 색상을 연출하며, 중간층은 초고강도로 편하중에 강하고, 돌기 마모를 최소화 했다. 특히 홀블록의 홀(구멍)은 지면과의 안착력 증대, 빗물의 원활한 투수기능 증진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저감하며, 다양한 색상표현(심미성)이 가능하다. 또한 아스팔트 포장에 비해 표면온도를 10℃이상 낮추며, 초기비용 및 LCC비용에서 아스팔트 대비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서울시 투수성능 지속성 검증시험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투수계수는 KS규정의 10배에 달한다.

 

백 대표는 “지난 2017년 세종시 조치원역 앞 4차선 도로에 국내최초의 차도블록을 시공했는데, 당시는 수작업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생산부터, 시공까지 모두 기계화 시공토록 장비를 개발 및 일부 장비는 독일에서 들여왔다”라며 “기존의 블록들은 쉽게 파손되고, 시공상 하자가 많았다. 이러한 하자요인들을 블록 개발과 자동화를 통해 모두 개선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조치원역 앞 도로에 1일 1만대 이상의 차량이 주행해도 지금까지 하자가 없다. 아스팔트는 3년에 한 번씩 재포장해야 하는데, 우리 도로는 20년이상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동사의 블록은 강동구청 청사, 서초구청 청사 등에도 시공돼 성능을 입증하고 있으며, 오는 20일에는 부천시 도로에도 시공될 예정이다.
 
그밖에도 동사의 홀블럭 제품은 투수블록과 불투수불록으로 나뉘며 3단(층)으로 구성된 ‘투수 3D-Layer’ 제품(3D홀블록, 코어블록), 표면층과 투수층으로 구성된 투수 2D-Layer 제품(네이쳐페이버 홀블록, 지오블록)과 불투수 3D-Layer 제품(그라니토블록, 잡초방지블록), 불투수 2D-layer 제품(지오블록) 등이 있다.
 
백 대표는 “이면도로의 투수블록 공극관리를 위한 장비 ‘WATER CLEAN JET’을 개발했다. 무한궤도식 구동장치로 시간당 700㎡~1000㎡를 고압살수해 투수블록 공극의 오염물질을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거듭 그는 “블록개발에만 50억원이 투입됐는데, 지난해까지는 생산능력이 주문을 따라가지 못했다. 충북 음성군 생극산업단지에 블록생산 공장을 세워 생산능력을 확충, 올해는 전년대비 140%가 성장할 것 같다”라며 “우리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전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우선 미국에 진출해 우리블록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10월 16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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