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2-06(금)

철강업, 대미 수출길 ‘활짝’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10.04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쿼터 면제 및 관세 인하…수출 회복 기대감

 
철강 수입쿼터 도입 등 미국이 쌓아놓은 무역장벽이 점차 낮춰지고 있다. 이에 철강업계에서는 대미 수출 회복에 거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의하면 올 1~8월까지 한국산 철강재의 미국향 수출량은 171만5902톤에 그치며 최근 5년 사이 가장 저조한 양을 기록했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발동에 따른 쿼터제 시행 이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35%나 급감한 것이다.
 
미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5월 한국산 철강재 대미 수출에 대해 2015~2017년간 평균 수출량의 70%에 해당하는 쿼터를 새롭게 설정했다. 이에 미국향 수출량은 연간 최대 268만톤을 넘지 못하게 된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KG동부제철은 지난해 말 미국 고객사가 제출한 석도강판 쿼터면제 신청이 최근 미 상무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철강업체가 판재부문에서 쿼터면제를 받고 미국향 수출을 하게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8월 미국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수입되는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쿼터제와는 별도로 미국 산업 상황에 따라 선별적인 면제를 허용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철강업체들은 미국 고객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대한 면제 판정을 받는데 주력했으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KG동부제철이 쿼터 면제로 수출할 수 있는 석도강판은 총 5700톤으로 기존 쿼터 할당물량 6만2000톤을 더하면 연내 총 6만7700톤의 석도강판을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국내 최대 철강 수출업체인 포스코가 미국향 열연강판 수출 폭탄관세에서 벗어난 부분도 고무적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포스코산 열연 상계관세 및 반덤핑관세 1차 연례재심 최종 판정 결과를 발표하고 상계관세 0.55%, 반덤핑관세 10.11% 등 총 10.66%의 수출관세를 확정했다. 2016년 원심에서 58.68%의 폭탄관세를 물렸던 것과 비교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이번에 관세가 대폭 낮아지면서 향후 미국향 수출을 다시 재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2019년 10월 4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1971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철강업, 대미 수출길 ‘활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