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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재건축 규제로 대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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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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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시영·롯데캐슬갤럭시1차 등 시공사 모집 활발

 
최근 재건축 규제 강화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리모델링 사업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의하면 서울 송파구 문정시영아파트를 비롯해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 강동구 둔촌현대3차아파트 등의 리모델링 단지에서 시공사 입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말에는 서울 신답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이 시공사 선정에 나섰고, 용인에서는 수지 초입마을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이 시공사 모집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상반기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 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이 포스코건설을, 강동구 둔촌현대2차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이 효성중공업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처럼 리모델링 시장에서 발주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리모델링 업계에서 시공사를 선정한 단지는 성남 느티마을3단지와 느티마을4단지, 서울 청담건영아파트 등 일부 사업지에 국한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올 들어 활발히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는 배경을 재건축 규제의 반사 효과로 보고 있다. 재건축 사업의 경우 초과이익환수제를 비롯해, 안전진단기준 강화, 임대주택 건립 비율 상향 등 관련 규제가 중첩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이 사실상 불가한 사업지를 중심으로 리모델링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재건축 시장 위축이 예상되면서 리모델링 시장에 새로이 진입하는 건설사들도 나타났다. 지난해 GS건설이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하며 첫발을 내디딘 데 이어, 올해는 효성중공업이 둔촌현대2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따내며 해당 시장에 진출했다.
 
다만, 업계는 리모델링 시장이 기존의 재개발·재건축 시장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리모델링은 정비사업에 비해 일반분양 가구수가 적어 수익성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애점이다. 내력벽(건물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벽) 철거가 불허되는 상황에서 리모델링의 한계도 지적된다. 또한 리모델링으로 30가구 이상 증가할 경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다는 국토교통부의 입장도 리모델링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9년 10월 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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