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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풍력발전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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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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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대비 기술력 68.3% 수준 불과

 
국내 에너지원 내에서 풍력발전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기술력이 크게 떨어져 성장과실을 외국기업이 독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 의하면 2030년까지 국내 풍력산업 발전비중은 6.8%에 달할 전망이다. 설비 규모는 총 17.7GW, 총 발전량은 42.57TWh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풍력 누적용량은 1.3GW이며 지속적으로 설치량이 증가하고 있다.
 
풍력발전은 바람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변환기술로 2015년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의무비율 달성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원 중 하나다. 태양광발전을 제외한 신재생에너지중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리드패리티란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비용이 화력발전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수준에 도달하는 시점을 의미한다.
 
이미 유럽에서는 2016년 말 육상풍력은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했다. 국내의 경우 육상풍력 발전에 제약이 많은 반면 해상풍력은 발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이기 때문에 해상풍력의 이론적 잠재량이 423GW로 추산된다.
 
그런데 기술력 발전과 양산시스템 구축으로 해상풍력의 가격이 낮아지는 추이를 감안하면 머지않아 발전단가가 육상풍력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외국기업 대비 기술격차와 낮은 가격경쟁력은 풍력 업계가 극복해야 할 장애물로 지적된다.
 
업계에 의하면 풍력산업의 선진국 대비 기술 격차는 4.9년, 기술력은 68.3% 수준이다. 국내는 8㎿급을 개발하고 있는 데 반해 해외는 이미 12㎿급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풍력발전 LCOE(균등화 발전비용) 또한 세계시장 대비 높은 수준이다. 국내 육상 풍력발전 단가는 ㎾h당 163원으로 세계 풍력발전 LCOE(72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며, 해상 풍력 역시 LCOE는 235원으로 세계 LCOE(168원) 대비 경쟁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발전사는 국산제품보다 외산제품으로 풍력발전을 설치할 가능성이 높다.
 
/2019년 10월 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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