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0-18(금)

올 해외건설 수주 전망 ‘흐림’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9.16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수주금액 전년동기대비 36% 감소

 
올해 해외건설 수주 전망이 안개 속에 갇혔다. 상반기 국내건설사 해외 수주량이 급감한데 이어, 3분기 수주도 미진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4분기 전망 역시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해외건설협회에 의하면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54억달러 줄어든 11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상반기 수주실적 85억 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내 건설사의 1분기 해외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40% 수준 확보에 그치며 최악의 수주가뭄을 겪었다. 그리고 2분기와 3분기에는 수주세가 소폭 회복되며 낙폭을 줄였으나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 해외건설정보서비스에 의하면 지난 10일 기준 수주액은 138억6262만달러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6%수준의 수주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신시장으로 지목된 베트남·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수주액이 발생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건설사 중 사실상 현대건설만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유일하게 중동에서 초대형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는 실적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3조2000억원 상당의 가스·원유 처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올 들어 국내 건설사가 따낸 해외 공사 가운데 수주 금액 기준 가장 큰 규모다.
 
하반기에도 현대건설은 대형프로젝트로 평가받는 이라크 유정물공급시설, 이라크 발전소, 알제리 복합화력발전, 파나마 메트로, 인도네시아 정유공장 등의 입찰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이 3분기까지 수주고를 겪은 가운데 4분기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 위해선 중동발 대형프로젝트 수주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조짐에 따라 국제유가가 회복되지 못한 관계로 중동발주가 늦춰질 경우 4분기 수주를 예측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업계 일각에서 흘러나온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의지를 지속 밝히고 있어 내달 아람코발(發) 대형프로젝트 입찰 기대감도 남아있다. 
 
/2019년 9월 16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1612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올 해외건설 수주 전망 ‘흐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