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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택배 ‘증가세’…서비스 차별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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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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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택배 물량 연평균 10% 성장
해외 택배·찾아가는 접수 등 차별화

 
편의점에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편의점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에서는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거나 서비스 이용을 간편하게 하는 등의 방법이 도입되고 있다.
 
편의점업계에 의하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서 접수되는 택배 건수는 지난 2014년부터 연평균 1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편의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지난 2014년 택배 접수 건수가 전년대비 14.1%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편의점 택배의 고속 성장 비결에는  국내 편의점 점포수가 지난해 4만개를 돌파하는 등 접근성이 향상된 것과 무관치 않다. 올해 1분기 기준 CU가 점포수 1만3342개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GS25도 택배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다. 지난 2017년 전년대비 18.4%, 2018년 26.6%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GS25의 전국 점포 수는 1만3107개로 전국 주요 상권에 포진해 있다. 이마트24의 경우 한진과 손잡고 편의점 업계 최초 3500원 균일가 택배를 도입한 이후, 월평균 이용 건수가 지난 2017년 약 1만 건에서 올해 약 5만건으로 대폭 늘었다.
 
택배 실적에 따른 편의점 수수료는 택배비의 15%수준으로 접수점포가 받는다. 다만, GS25의 경우 접수점포 외에도 수취점포가 1건당 440원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처럼 편의점 택배가 편의점 업계의 주요 부가수익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업계에선 택배 서비스를 확대하고 강화하는 추세다.
 
CU는 지난해 말 편의점 택배 전문회사인 CU포스트와 ‘홈택배’ 서비스를 선보였다. 홈택배 서비스는 소비자가 직접 편의점을 찾아가 택배를 맡겨야 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고객이 직접 지정한 시간과 장소에 배송 기사가 방문하여 물품을 픽업한 후 인근 CU(씨유)에 택배 접수를 대신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홈택배 이용 건수는 3개월 만에 3배 이상 늘었다. 일평균 이용 건수 역시 2.5배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역삼·광화문 인근 등 사무실 밀집 지역의 이용 건수가 전체 30% 이상을 차지하며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확인됐다. CU는 또 택배 서비스를 활용한 세탁 서비스도 도입했다. 세탁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협업해 24시간 세탁물을 맡길 수 있으며, 배송비는 세탁비에 포함되어 무료다. 
 
GS25는 지난 3월 ‘반값택배’를 선보였다. 기존 택배회사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GS25의 물류망을 활용해 택배를 보내는 방식으로 택배 가격을 확 낮췄다.  소요기간은 약 4일로 일반 택배보다 길지만, 요금은 최대 65%까지 저렴하다. 최근에는 국제 택배 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100여 개국에서 220개국으로 대폭 확대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지난 5월부터 페덱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함께 해외 서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업계 평균보다 저렴한 2만원가량으로 미주 기준 5일 이내에 배송이 완료된다.
 
/2019년 9월 10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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