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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4달째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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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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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CCSI 92.5…2년7개월來 최저

 
소비자심리가 4개월째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5로 전월대비 3.4포인트(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4월 101.6까지 올랐으나 5월부터는 4개월 연속 하락하며 2017년 1월(92.4) 이후 2년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주요한 6개 지수를 표준화한 것으로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03∼2018년)보다 비관적임을 뜻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 모두가 하락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생활형편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3포인트(p) 떨어진 89로 2009년 3월(80)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94) 역시 2p 하락해 2009년 4월(92) 이후 가장 낮았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1p 하락한 90, 소비지출전망 CSI는 2p 내린 105였다.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를 담은 현재경기판단 CSI는 4p하락한 63이었고, 향후경기전망 CSI도 4p 하락한 66으로 2016년 12월(65) 이후 최저였다.
 
한은은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수출 부진에 주가 하락과 환율 상승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며 “최근의 경기 여건이 반영될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3p 하락한 74를 나타냈다. 금리수준전망 CSI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점쳐지면서 9p 내려간 85를 나타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 인식과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0.1%p씩 하락해 2.1%, 2.0%로 집계됐다.
 
/2019년 9월 4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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