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9-20(금)

수출물량·금액 동반 하락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9.04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교역조건 20개월 연속 악화…금융위기 이후 최장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이 20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9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의하면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5=100)는 91.96으로 전년동월대비 2.8%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한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7년 12월부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20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몰아쳤던 2009년 12월부터 2012년 6월까지 31개월 연속 하락했던 시기 이후 최장기간이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 상품의 양인 소득교역조건지수 역시 104.47로 3.5% 떨어졌다.
 
수출물량과 금액도 이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수출물량지수는 113.60으로 전년동월대비 0.7% 하락했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한 것이다. 다만 하락폭은 전월(-7.3%)보다는 줄어들었다.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4.3%)는 중국이 LCD평판디스플레이 생산을 확대하면서 수출물량지수가 하락했다. 다만 반도체를 포함한 집적회로(26.8%)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외에 기계 및 장비(-5.5%)는 중국내 디스플레이제조용장비 수요가 둔화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수출이 늘면서 운송장비(15.9%)는 이달 수출물량지수가 대폭 상승했다.
 
7월 수출금액지수의 경우 110.03으로 10.1%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는 반도체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 연속 내리막을 나타내고 있다.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22.8%)가 석 달 연속 20%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집적회로의 수출가격지수는 26.5% 하락해 지난 5월(-29.8%)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8% 하락한 120.43으로 집계돼, 석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광산품(-11.8%), 석탄및석유제품(-15.6%)을 중심으로 수입금액지수가 내려갔다.
 
/2019년 9월 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8909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수출물량·금액 동반 하락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