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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제 영향, 기계·석유제품·반도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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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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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절반 ‘악영향’ 예상…매출 2.8% 감소

 
국내 기업들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은 기계, 다음이 석유제품, 반도체 순이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일본의 수출규제가 경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51.6%에 달했다. 영향 없음은 48.4%였다. 이는 비금융업 매출액 순위 1000대 기업 중 접촉된 898개사 중 153개사의 응답을 기초로 한 결과다. 
 
응답 기업들은 최근 일본의 무역규제로 인해 매출액이 2.8%, 영업이익이 1.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 감소율 전망치는 업종별로 일반기계(13.6%), 석유제품(7.0%), 반도체(6.6%) 순이었다. 일본 수출규제로 매출에 악영향이 있다는 기업만 보면 예상 매출액 감소율이 5.7%로 커졌다. 이는 영향 없음(47.7%)과 긍정적 영향(2.0%)을 제외한 것이다.
 
영업이익 감소율 전망치는 업종별로 일반기계(7.9%), 석유제품(5.4%), 반도체(5.1%), 디스플레이(2.4%), 철강제품(1.9%) 순이었다.
 
수출규제가 악영향을 준다는 기업만 별도 집계하면 영업이익 감소율은 3.7%였다. 이는 영향 없음(50.2%)과 긍정적 영향(0.7%)을 제외한 수치다.
 
기업들은 단기 대응으로 국내외 대체 수입선 확보(53.7%), 대체 부품소재 물색(15.9%), 일시적 사업축소·긴축경영(8.5%), 생산품목 등 제품 포트폴리오 변경(8.0%)을 꼽았다.
 
정부 정책지원 과제로는 대체 수입선 확보 지원(30.9%)을 가장 많이 거론했다. 이어 부품소재 국산화 재정지원(23.9%), 피해업종 세제 혜택(23.0%), 화학물질·부품소재 규제 완화(16.6%)였다.
 
한-일 경제갈등 해결 방안으로는 한·일 정부 간 외교적 타협(40.5%)의 응답이 가장 많았다.
 
/2019년 9월 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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