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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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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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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주 금액 전년비 30% 감소

 
해외건설 수주부진이 지속되면서 건설업계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 통계에 의하면 올해 들어 우리나라 건설사의 해외수주금액은 지난해보다 적다. 지난해 8월말 수주금액은 202억달러에 달했지만, 올해는 30%가량 줄어든 140억달러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해외수주는 지난해 322억달러 수준에 못 미칠 뿐더러 2017년의 290억달러 수주액에도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부진은 주력시장인 중동의 발주 감소, 중국 등 후발주자들과 가격 경쟁 심화 등 악조건이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저유가 현상이 계속되면서 중동 지역 국가들의 재정적자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올해 상반기 두바이유 평균가격은 65달러로, 중동 산유국이 잡아 놓은 재정균형유가 평균가격(70달러)을 하회한다. 하반기에도 두바이유 가격은 60달러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로 인해 중동 지역의 발주 규모는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중동 지역 프로젝트 계약 규모는 2017년 2480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1751억달러로 큰 폭 줄었고, 올해는 이보다 더 줄어든 발주규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외건설업계는 하반기 대형프로젝트 수주에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하는 가스 공사인 우나이자(Unayzah)와 자푸라(Jafurah) 공사는 모두 10월 상업입찰을 거쳐 빠르면 연내 수주가 기대된다.
 
또한 40억달러 규모 아랍에미레이트(UAE)의 가스 프로젝트인 하일 및 가샤(Hail and Ghasha)도 4분기 중 상업입찰이 예정돼 있으며, 총 40억달러 규모의 카타르 노스 필드 LNG도 국내건설사가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사와의 협력을 통해 수주를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형 석유 및 가스 플랜트의 발주는 아직 시작도 안 된 상황으로 본격적 발주가 이뤄질 경우 국내사에 수혜가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2019년 9월 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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