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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현장 중심 경영이 무재해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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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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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제이산업(주) 나채오 대표, 고속도로 콘크리트 포장 ‘산증인’

 
45년 토목건축업 외길을 걸으며 쌓은 현장경험을 기반으로 무하자 건설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 베테랑 건설인이 있다. 위드제이산업(주) 나채오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나채오 대표는 박정희 정부시절 국내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구로동 수출공업 단지 조성에 기여하며 건설업과 연을 맺었다.
 
이후 1974년 건설업계에 투신, 범양건영에서 주한미군 발주공사인 오산 비행장 활주로 공사를 맡는 등 미공군 공사에 30년을 몸담았다.
 
나 대표는 “미공군이 1970년대 오산 비행장 활주로를 콘크리트 포장을 발주했지만 국내에는 콘크리트 포장 경험자가 없었다. 그래서 미 공군사령관에 의해 알레스카 공군기지에서 콘크리트 교육을 받은 후 오산활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전두환 정부가 들어서고 1970년대 말 대구와 광주를 잇는 88올림픽고속도로가 추진된다. 이는 대한민국 최초의 콘크리트 고속도로로 당시 건설부에서 콘크리트 포장 경험을 지닌 나채오 대표에게 자문요청이 들어와 현대, 대우, 대림 등 국내 8대건설사 소장들을 모아놓고 일주일간 교육을 담당했다. 이처럼 나채오 대표는 국내 콘크리트 고속도로 포장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위드제이산업(주)은 대림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 설치 공사, 성동기계공고 지하주차장 설치공사, 서초구 직장어린이집 신축공사, 적십자 혈액원 신축공사, 학교 등 공공건축물 등 공공사업 분야와 더불어 일반건축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CM에서부터 시공까지 일괄서비스가 이뤄지는 것이 강점이다.
동사는 최근 락볼트(Rock Bolt)와 PC패널을 활용한 신개념 절토부 옹벽공법인 RPP옹벽공법으로 옹벽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이 공법은 락볼트와 전면 PC패널을 결착, 원지반과 락볼트 및 전면 PC패널이 완전히 밀착되도록 시공된다. 이는 락볼트를 활용한 중력식 그라우팅을 통해 원지반의 전단강도를 증대시키고, 옹벽 뒤채움 공간 고결화로 옹벽의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석재문양 패턴으로 전면 미관이 우수하고, 옹벽 소단부 조경을 통한 자연친화적 환경조성이 가능하다.
 
나채오 대표는 “미국은 라이선스보다 현장경험, 즉 경력을 중시한다”며 “특히 건설은 현장이 중요하다. 모든 일이 현장에서 이뤄지니까 현장을 모르면 안 된다. 그리고 도면부터 디테일해야 하자 없는 시공이 가능해 원가절감이 이뤄진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설계에 충분한 대가가 주어지지 않다보니 상세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거듭 그는 “국내 건설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경험자를 대우해야하고, 최저가 관행을 철폐해야 한다. 그리고 정부차원에서 안전규칙에 대한 정확한 메뉴얼을 제작·배포해야 건설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9년 8월 2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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