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9-20(금)

반도체업황, 내년 회복설 ‘솔솔’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8.1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일본 수출규제 변수에 내년 2분기 공급대란 ‘우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올해 조정기를 지나 내년 본격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의 반도체 재료 수출 규제가 반도체 수요가 본격 발생하는 내년 2분기에 영향을 미칠 경우 공급대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반도체 과잉재고 소진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면서 내년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낸드는 공급량이 2% 부족하고, 내년에는 수급이 빡빡해져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D램은 올해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다가 내년부터는 재고가 소진되며 공급량이 약 3%정도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도 최근 삼성전자를 제외한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 영향 등으로 미국내 데이터센터 보유 재고가 올해말 정상 수준으로 내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낮은 D램 생산원가를 무기로 생산량을 유지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45.7%와 34.9%에 달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점유율을 각각 3.0%포인트(p), 5.0%p 늘린 것이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업계의 D램 시장 합산 점유율은 72%에 달한다. 만약 우리나라 기업이 D램 공급이 두 달가량 정지된다면 세계 2억3000만대의 스마트폰 제조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등 전세계 통신·전자 산업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다. 물론 국내기업들은 최근 수입선 다변화, 일부 제품의 국산화 등 노력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 최소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수입선 다변화, 국산화 등이 단시일내에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비축해둔 반도체 재료의 소진과 반도체 수요확대가 맞물릴 경우 반도체 공급대란이 나타날 가능성도 마냥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2019년 8월 17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7429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반도체업황, 내년 회복설 ‘솔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