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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재이용 시설 개·보수…유지관리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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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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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엔지니어링(주), 기술력 밑바탕 중수처리시설 운영·설치비 저감 ‘독보적’
수원역 애경백화점·호텔, 중수도 가동 2년만에 투자비 회수…전국 400여곳 시공

 
물부족 국가인 우리나라는 오는 2022년 물기근 국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물 절약뿐 아니라 물재이용의 지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해성엔지니어링(주)(대표 이광희, 사진)은 친환경 수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제성있는 도심지 내 물재이용 시설을 설치·운영하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이광희 대표는 “우리나라는 법률로 일정규모 이상 건물(연면적 6만㎡·1일 폐수 배출량 500㎥)에 물재이용(중수도) 시설을 설치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런데 건물을 지은 후 운영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설치만 하고 가동되지 않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 공개된 환경부 하수도 통계 중 ‘중수도 현황’에 의하면 서울시 중수도 설치 186개소 중 소규모 40여개소만 정상 가동(2017년 기준) 되고 있었다. 용량으로도 1일 가동용량의 1/3 수준으로 이러한 사례를 막으려면 정부의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 또한 ‘(돈)을 물쓰듯 하다’는 관용구에서 보듯 수돗물 값이 저렴하다보니 비싼 물재이용설비를 누가 이용하겠는가? 정부는 수도요금의 현실화 또는 중수도 시스템의 개보수와 표준화가 시급하다.
 
해성엔지니어링(주)는 지난 20여년 물재이용 시스템 기술 개발과 보급의 외길을 걸어온 수처리 엔지니어링기업이다. 동사는 지난 2011년 하폐수고도처리사업단 기술개발 참여와 ‘도시 내 빗물저류조 및 중수시설 운영 시스템 실증화 연구’를 서울대 등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등 다수의 국책연구과제에 적극 참여해 기술력을 높여 왔다.
 
그 결과 이 회사가 개발한 오존처리기술 기반 빗물·중수처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냄새, 대장균, 색도 제거효율이 탁월해 소비자 저항감이 없다. 또한 기존 고도산화처리(AOP)기술들이 갖고 있던 단점을 해소하고, 기존 5개 공정을 산화공정과 부상분리공정 2개 공정으로 공정을 최소화해 설치면적과 초기설치비용 및 운전비용을 대폭(각각 21%, 70%) 줄였다. 이는 설치후 유지관리비가 타사 시설에 비해 1/3에 불과해 경제적 효과가 높다.
 
이에 해성엔지니어링(주)는 수원역에 설치된 중수도 시스템의 경우 1년8개월만에 투자비용을 회수했다. 또한 수원 애경민자역사(애경백화점·호텔 등)의 350톤/일 규모 중수도 시설을 일주일만에 개선, 가동 2년만에 초기투자비를 회수했다.
 
그밖에도 동사는 서울 한남동 공용주차장, 성균관대학교,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도 장안구청,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공서, 학교, 공공시설, 공중화장실 등 현재 전국 400여개 물재이용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해성엔지니어링(주)는 빗물, 중수, 하·폐수 분야 15건의 특허와 녹색기술인증, 중기청 성능인증,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술집약적 기업이다. 환경부 장관 표창, 한국발명진흥회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우수환경중소기업 표창과 지난해 대통령 표창,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등 업계 리딩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광희 대표는 “우리는 기술력과 시스템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서울에 있는 모든 중수도 시설을 최적의 시스템으로 개보수하면 수도요금을 50%이상 절약할 수 있다”며 “앞으로 중수도 시설 기술력을 발판으로 수처리와 물재이용 분야로 사업을 넓혀나가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년 8월 12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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