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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일자리 창출·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형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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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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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바람 행복경북’ 슬로건…4조6700억원 투자유치 조성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는 취임이후 경북의 현실 진단과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한 달 평균 1만㎞를 달렸다. 이렇게 곳곳의 현장을 둘러보고 해법을 마련하려다보니 운동화와 점퍼차림이 일상화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전통시장, 공장, 농촌 등 구석구석 힘들지 않은 곳이 없어 마음이 무겁다. 1960~70년대까지만 해도 인구가 전국 1, 2위를 다투던 경북이 지난해만 1만3260명의 청년들이 경북을 등지는 등 지금은 지방소멸이 가장 먼저 거론될 정도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거듭 그는 “중앙정부의 수도권 중심주의가 지속되고 지방분권도 선거만 지방자치일 뿐 재정이나 권한은 변한 것이 없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지방이 살 길이 없다”라며 “그러나 경북의 잠재력이나 저력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도민들의 의지도 확고하고 공직자들도 매우 우수하다. 어렵긴 하지만 경북의 살 길을 찾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운동화 끈을 다시 바짝 조여매고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취임과 함께 전문가 109명이 참여한 ‘잡아위원회’를 꾸려 경북 발전의 밑그림을 새롭게 그렸다. 슬로건을 ‘새바람 행복경북’으로 정하고 일자리, 아이, 관광, 복지 네 가지를 주요과제로 삼아 도정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4조6700억원의 투자유치를 하고 ‘경북형 일자리’ 모델을 마련해서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형 일자리는 기업의 시각에서 기업이 원하는 조건을 지원하는 기업맞춤형 지원으로 투자를 촉진하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책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형 일자리는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투자와 고용 규모에 따른 특별지원금을 비롯해 인프라, 인력채용, 직원주거, 노·사·민·정 상생 등을 지원하는 고용위주 전략이다. 일자리 나눔형인 광주형 일자리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LG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확정한 ‘구미형 일자리’는 경북형 일자리 모델을 구미지역에 적용한 것”이라며 “도는 LG화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발전하여 양질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고 구미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 ‘구미형’으로 첫 단추가 꿰어진 만큼 ‘포항형’, ‘경주형’으로 확대해 경북형 일자리 모델을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도지사는 경북형 일자리 벤치마킹의 예로 미국을 들었다. 기아자동차가 1조2000억원 투자키로 하자 미국 조지아 주 정부가 진입도로, 상하수도 등 공장 인프라에 1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식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그밖에 경북도는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하고 23개 시·군과 함께 1000억원을 목표로 관광기금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설립,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농업농촌 재생의 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의 모델이 될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도 본격 추진하여 탄력을 받고 있다. 단순한 마을 조성이 아닌 청년 일자리 창출, 생활여건 개선 등을 통해 청년이 유입·정착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유입 속도에 따라 주거단지를 조성해 나가는 사업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올해는 165억원을 투입하여 24개 과제 중 19개 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 출산통합지원센터와 중간지원기관인 ‘이웃사촌 지원센터’는 이미 문을 열었고, 하반기에는 스마트 팜 및 반려동물문화센터가 준공하게 된다. 청년 일자리 사업도 시작하고 있다. 스마트 팜은 5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여 교육 중에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시범마을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지역투자협약제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3년간 100억원 가량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청년 유입은 일자리도 있어야 하지만 문화시설도 도시 못지않게 갖춰야 한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반드시 성공시키고, 타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경북도는 SOC, 복지, 대구와의 상생협력 등 도정 모든 부문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 예로 경북도는 동부청사 개청으로 2016년 도청의 안동이전에 따른 동해안권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동해안권 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도지사는 “동부청사 개청은 신해양시대의 컨트롤 타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청을 계기로 경북 면적의 6배가 넘는 해양영토의 자원을 활용한 신성장산업과 에너지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537km의 해안선을 활용한 해양문화레포츠 및 휴양치유 인프라 조성, 크루즈 관광 등으로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거듭 그는 “남북협력과 북방경제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의미도 있다. 북방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영일만항은 거점항만이 되고 동해선 철도, 동해안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물류산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8월 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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