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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관 정비에 신기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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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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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신기술 120개 넘어…유지·보수 약 30% 차지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땅꺼짐(싱크홀) 현상 등으로 인해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교체 요구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노후관을 정비·보수할 수 있는 건설·환경 신기술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추세다.

 

환경부에 의하면 전국 수도관의 총 연장길이는 20만9000㎞로 이 가운데 30년 이상 노후수도관만 3만㎞에 육박한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 후 세척·갱생작업을 한 수도관은 채 1%도 되지 않는다. 대부분 사고가 나서야 긴급 보수·교체에 나서는 상황이다. 하지만, 인천 수돗물 사태 이후로 국민적 요구가 증대하면서 환경부와 전국 지자체는 긴급예산편성과 예산집행 속도를 당기는 등 노후관 개량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신기술 우선 적용의 지방조례에 따른 신기술 보유·협약 업체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회장 윤학수)에 의하면 국토교통부 지정 건설신기술 868개 중 상·하수도 분야 신기술은 120개가 넘는다. 이 중 상수도 관로 설치 및 유지보수 분야가 18개, 하수도 관로 설치 및 유지보수 분야는 35개로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기술의 특징을 보면 지반을 굴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온·고압을 이용해 노후관 내부를 특수한 재질로 코팅하는 기술, 강관 용접·접합 기술이 주로 개발됐다. 이같은 비굴착 분야는 좁은 골목이나 교통이 혼잡한 시내에서 노후 상수도관을 보수·정비할 때 적은 예산을 투입해 빠르게 공사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에는 IT기술을 접목한 신기술이 눈에 띈다. 용수의 흐름을 차단하지 않고 카메라를 통해 관로의 상태를 관찰·촬영하거나 비굴착 보수·보강 시 카메라를 부착해 작업의 진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기술도 개발됐다.

 

한편, 환경신기술 분야에서도 노후수도관 개량 관련 기술이 눈에 띈다. 환경신기술정보시스템에 의하면 관거 보수·정비 분야에서 작년부터 현재까지 5개 기술이 환경신기술로 인정받았다. 기술개발 업체들은 기존 관에 보강튜브를 삽입해 경화시켜 보수하는 방법을 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8월 3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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