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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2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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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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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6월 CCSI 97.5…전월대비 0.4p↓ 
 

소비자심리가 두 달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의하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대비 0.4p 하락한 97.5를 나타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심리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95.7) 저점을 보인 뒤 12월부터 올해 4월(101.6)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기준치(100=2013∼2018년 장기평균)을 넘어섰지만, 5월부터 다시 하락 전환하며 소비자심리가 비관적으로 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달 들어서는 6개월 뒤 소비지출을 현재보다 줄이겠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늘어난 게 전체 지수하락의 주된 요인이 됐다. 지난달 소비지출전망(108)과 가계저축전망(92)이 전월대비 1p씩 하락했는데, 이는 가처분소득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처분소득은 소득에서 세금·이자 등을 뺀 가계가 실제로 소비할 수 있는 돈을 의미한다. 통계청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가처분 소득이 감소한 건 2009년 3분기 이후 약 10년 만이다.

 

주택가격전망(97)은 전월대비 4p 상승해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101) 이후 최고치다. 주택가격전망은 지난해 9월(128) 정점을 찍은 뒤 정부의 강도 높은 대책에 올해 3월까지 6개월 연속 내린바 있다.

 

금리수준전망(100)은 9p나 하락해 2016년 3월(9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현재가계부채(100)도 통계가 편제되기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취업기회전망(79)은 1p 하락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임금수준전망(117)은 1p 올랐다.

물가수준전망(143)은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2p 하락했고,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0.1%p 내려 각각 2.2%, 2.1%를 기록했다.

 

/2019년 7월 5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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