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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희토류 추정 매장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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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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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800만톤 추정…세계 최대규모

 
최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외교로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 희토류 매장량이 세계최대 규모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최근 산업부 자료를 인용해 북한의 희토류 매장량이 최대 4800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의하면 세계 희토류 매장량은 중국이 4400만톤, 브라질과 베트남이 2200만톤, 러시아 1200만톤 규모인데, 북한이 이들 국가들보다 앞선다는 주장이다.
 
희토류란 란타넘(La), 세륨(Ce), 프라세오디뮴(Pr), 네오디뮴(Nd), 이트륨(Yb) 등 원소기호 57번부터 71번까지의 란타넘(란탄)계 원소 15개와, 21번인 스칸듐(Sc), 그리고 39번인 이트륨(Y) 등 총 17개 원소를 총칭한다. 우수한 열전도성과 탁월한 화학적·전기적·자성적·발광적 성질로 인해 IT·전자부품, 영구자석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희토류 자체는 구리나 은 정도로 매장량이 풍부하지만, 채굴에 적합한 수준으로 농축된 광상(채굴의 대상이 되는 곳)은 특정지역에 분포해 희귀자원으로 분류된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에서 희토류가 중국의 전략 무기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중국 내몽골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 미국의 중국 희토류 수입량이 최대 80%에 달한다는 점 등이다. 중국은 지난 2009년까지만해도 전세계 생산량의 97%를 차지했지만, 최근 호주(11.8%)·미얀마(2.9%)·러시아(1.5%)·인도(1.1%) 등이 생산량을 늘려 비중이 줄었다.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부품 수출이 주력인 우리나라는 지난해 6935만달러 상당의 희토류를 수입한 바 있다. 수입 대상국은 중국이 4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일본이 39%, 프랑스가 12%를 각각 차지했다.
 
희토류는 현재 기술력으로는 경제성 있는 생산을 위해서는 채굴·정제 과정에서 환경파괴와 오염 등을 수반하기 때문에 1949년 개발된 마운틴패스에서 2000만톤 매장량을 남긴채 폐쇄하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19년 7월 4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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