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7-17(수)

韓, 대미 경상수지 흑자 4년연속 감소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7.04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지난해 흑자 247억달러…6년 만에 최소치

 
우리나라의 대(對)미국 경상수지 흑자가 4년연속 줄어들면서 흑자폭이 6년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미국 경상수지는 247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흑자 규모는 2012년 181억4000만달러 이후 가장 적었다. 우리나라의 대미 흑자폭은 지난 2014년(415억달러) 이후 4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다.
 
한은은 “운송, 여행 등을 중심으로 한 對미국 서비스수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등의 수입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실제 대 미국 상품수지는 360억2000만달러로, 2012년(255억6000만달러) 이후 흑자폭이 최소였다. 지난해 반도체 경기 호조의 영향으로 상품수출은 역대 최대인 992억70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으로 철강 등 수출이 제한되고 미국산 원유·셰일가스 등 상품 수입을 늘린 결과다. 지난해 對미국 상품수입은 632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對미국 서비스수지 적자의 경우 축소됐다. 지난해 對미국 서비스수지 적자는 133억7000만달러로 전년도 163억4000만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반면 한국의 대 중국 경상수지 흑자는 5년만에 확대로 전환됐다. 반도체 등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對중국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491억3000만달러로 상품수지 흑자(383억3000만달러→460억3000만달러)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대 중국 상품수출을 보면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141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사드갈등 이후 급격히 위축됐던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며 서비스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것도 경상수지 흑자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對중국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도 24억5000만달러가 되며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對동남아 경상수지 흑자는 174억000만달러 증가한 934억8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고, 對일본 경상수지는 242억9000만달러로 적자규모가 4년만에 축소됐다.
 
유가상승에 對중동 경상수지는 620억8000만달러 적자로 2017년(-435억4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그리고 유럽연합(EU)에 대한 경상수지는 107억8000만달러 적자였다.
 
한편, 지난해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는 389억2000만달러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미국(88억6000만달러)은 증가폭이 줄고 중국(63억달러), EU(75억3000만달러), 중남미(46억6000만달러)는 늘었다.
 
/2019년 7월 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1486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韓, 대미 경상수지 흑자 4년연속 감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