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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펌프, 뻘·슬러지 등 고형체 분쇄·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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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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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코엑스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서 맷돌펌프 임펠러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안병무 대표.

 

(주)안국밸브, 고효율·고내구·저전력·경량화…‘펌프 세대교체’

 
(주)안국밸브(대표 안병무)가 지난해 개발해 첫 선보인 ‘맷돌펌프’가 산업현장에서 탁월한 성능을 시현하며 펌프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최초의 FRP복합소재(SMC) 볼밸브 개발과 국내 FRP 밸브 표준 확립에 기여하는 등 볼 밸브 업계를 기술력으로 리딩하고 있는 밸브 전문기업이다. 모회사인 안국인더스트리(주)와 함께 관거·맨홀·빗물받이·밸브 등 40여건의 특허기술을 개발해 대부분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중심 기업이다.
 
안병무 대표가 맷돌펌프 개발에서 가장 주목한 부문은 이물질 유입으로 인한 고장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애초 개발 동기가 폐비닐 수거업에 종사하는 한 지인이 기존 펌프의 잦은 고장을 호소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펌프를 개조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 대표는 펌프 임펠러에 녹이 슬고 슬러지가 끼면 모터가 멈춰선다는 점에 착안,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안병무 대표는 “기존 임펠러들은 날개 후면이 막히도록 설계되어 불순물이 유입되면 누적되어 막힘 현상이 나타났다. 우리는 불순물 막힘 현상을 없애기 위해 임펠러의 날개 후면을 개방하고 날개의 회전 방향으로 커터기를 설계해 비닐과 오수 및 슬러리 등 고형체를 효과적으로 분쇄, 이송토록 차별화 했다. 그리고 유체 흐름방향인 원심방향으로 요홈을 형성, 원심력을 극대화해 유체의 흡입력과 이송량을 최대화하는 등 효율성을 증대시켰다”고 설명했다.
 
거듭 그는 “기존 펌프는 진흙, 뻘, 모래 등이 유입되면 효율이 떨어진다. 반면, 우리제품은 진흙·뻘 등에 2.5배 가량 높은 효율을 나타낸다. 그리고 샤프트, 바디에도 우수한 자재만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무게도 경량화(1마력 기준 18㎏) 했다. 기계적 구조를 단순화해 자재 및 가공·조립비용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맷돌펌프는 케이싱 내부를 정확한 원형으로 유체가 자연스러운 정와류에 의해 토출되므로 마모성 액질 및 고농도 슬러지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며, 씰과 베어링의 수명증대를 가져왔다. 아울러, 전동기 및 축봉장치에 과도한 토크전달을 방지해 전기소모량을 크게 줄인 것도 맷돌펌프의 장점이다.
 
인천의 한 공사현장에서는 굴착작업을 하는데 물이 솟아나와 뻘이 되버렸고, 이에 맷돌펌프의 성능에 대해 입소문을 들은 소비자가 구매에 나서는 등 판매 초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그런데 수중펌프, 육상펌프, 무선펌프 등 펌프 종류와 용량에 따라 규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재고가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펌프 임펠러만 모양이 30가지가 넘는다. 그래서 현재는 삼상과 단상 제품 십 수종만 펌프 전문대리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향후 종류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안국밸브는 지난달 29~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서 안국파워밸브(SMC볼밸브)와 맷돌펌프 등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2019년 6월 11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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