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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엔지니어링 전업사 수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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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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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협, 2018년 9.8% 증가…건설·환경·정보통신↑ VS 원자력↓

 

  지난해 엔지니어링 전업사의 수주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 이하 엔협) 정책연구실은 엔지니어링 전업기업의 수주실태와 국내 시장구조를 분석, 최근 발표했다.

 

  엡협에 의하면 엔지니어링 전업사 수주금액은 2018년 중 9.8% 증가하였다. 건설(12.1%), 환경(12.8%), 정보통신(7.0%)이 수주 성장을 주도한 반면 원자력은 탈 원전 영향으로 2017년(-21.5%)에 이어 2018년(-29.1%)에도 대폭 감소했다.

 

  엔협은 2018년 엔지니어링 전업사 수주가 크게 증가한 것은 첫째, 중앙정부 SOC 예산에 의존하는 공공기관의 수주가 16.3% 줄어들었으나 지방정부의 수주가 31.5%나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SOC 예산은 중앙정부는 감소하였으나(2017년 22.1조원→ 2018년 19.0조원) 지방정부는 증가했다.(30.5조원→32.5조원)

 

  다음으로 인프라 시장의 민간개방 확대 등으로 민간부문으로부터 수주가 2018년 17.1% 증가한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유지보수, 사업관리, 기획·타당성검토 등 과거 사업주가 수행하던 영역에서 엔지니어링 전업기업이 업역을 확대하여 수주가 늘어난데 기인한 것으로 봤다.

 

  엔협은 지난해 수주실적을 볼 때 소기업과 중대형 기업 간 수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고 밝혔다. 실제 2018년 중 매출규모 10억원 미만 소기업의 수주는 전년대비 3.1% 감소한 반면, 매출규모 100억원 이상 엔지니어링 전업기업 수주는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엔지니어링 전업기업 영세성과 취약한 산업구조도 확인됐다. 엔지니어링 전업기업의 업체당 평균 수주금액은 2018년 39.7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규모 10억원 미만의 소기업은 전체 업체수의 28.8%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들 기업이 수주한 금액비중은 2.9%, 업체당 수주금액은 2018년 4억원에 불과했다.

 

  서울과 지방기업의 수주 양극화도 진행되고 있었다. 2018년 서울소재 기업의 수주는 24.6% 증가하였으나, 지방소재 기업의 수주는 2.7% 증가에 그쳤다.

 

  건설과 비건설 부문의 수주 격차도 심화됐다. 건설부문 비중은 2014년 61.7%에서 지난해 69.4%로 증가추세다. 반면 비건설분야는 탈원전, 생활형SOC 중심 정책 등의 영향으로 원자력, 전기 등의 분야에서 수주가 부진하여 비중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밖에 기술형입찰의 확대와 중대형 기업 간 공동도급계약 활성화 등도 나타났다.

 

  엡협은 수주 양극화 등 해소를 위해 예타면제사업 등에 대한 지역의무 공동도급 적용, 종합심사제 대상 사업규모 상향, PQ 입찰서류 부담 완화, 비상장기업에 대한 M&A 세제혜택 부여 등 M&A 활성화 지원, 민자사업에 대한 중소 전업사 참여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분석은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에 의거하여 최근 5년 동안 수주실적을 모두 신고한 엔지니어링 전업기업 1068개사의 수주실적 신고자료 약 16.5만건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2019년 6월 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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