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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외식 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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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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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5개월 연속 0%대와 괴리

 
정부 공식 물가지표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0%대 상승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물가 등 생활물가는 고공행진을 하면서 괴리를 나타내고 있다.
 
유통업계에 의하면 대중적인 주류로 꼽히는 소주와 맥주 가격이 줄인상 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1일 자로 소주 ‘참이슬’의 공장 출고가격을 6.45% 올린데 이어, 롯데주류 역시 이달 1일부터 ‘처음처럼’, ‘청하’의 출고가를 인상했다.
 
맥주 업계 1위 오비맥주는 지난 4월 초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이어 롯데주류가 이달부터 맥주 ‘클라우드’ 출고가를 10.6% 인상했다.
 
치킨, 삼겹살, 분식 등 서민들의 간식 가격도 일제히 들썩였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의하면 치킨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7.2%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 7.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가 5월부터 배달비를 받은 탓이다.
 
삼겹살 가격 또한 한 달 새 10%가량 급등했다. 지난 4월 말 ㎏당 5800원선이던 서울 마장동 축산 시장의 수입 냉동 삼겹살 가격(도매가)은 5월말 6400원까지 10.3% 뛰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의 영향과 원화약세 영향으로 수입 삼겹살 가격이 오른 것이다. 
 
분식집 단골 메뉴인 김밥 5.9%, 떡볶이 5.0%, 라면 4.3%의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짬뽕 4.1%, 짜장면 4.0%, 된장찌개백반 4.0%, 냉면 4.0% 상승률도 높았다. 최저임금 인상과 임대료 상승 등을 반영한 것이다. 그밖에 햄버거(2.3%)와 삼겹살(2.2%)은 2%대, 스파게티(1.8%)와 도시락(1.5%)은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연초대비 80원가량 상승하는 등 수입물가를 부추길 수 있어 소비자 체감물가는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높다.
 
/2019년 6월 7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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