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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국내 점유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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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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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내수 수입차 판매 23% ‘뚝’

 
최근 수년간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보인 수입차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내수 침체에 디젤차 규제 강화까지 악재가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최근 발표한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의하면 올해 1∼4월 내수 신차 판매는 56만8728대로 전년동기(58만7325대)보다 3.2% 감소했다. 그런데 이기간 국산차 판매는 모두 49만4069대로 전년동기대비 0.8%(72대) 판매가 늘었다.
 
결국 내수시장 위축의 가장 큰 타격은 수입차가 입은 것이다. 올해 1∼4월 수입차는 모두 7만46954대가 판매되며 전년동기대비 23.3% 급락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수입차 판매 실적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는 디젤게이트(2015년 9월 터진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사건) 발생 이듬해인 2016년 1∼4월 판매에서 수입차가 전년동기대비 4.3% 감소에 그쳤던 것과 대비된다. 특히 수입차 판매는 2010년대 들어 연평균 판매 성장세가 17.3%에 달할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수입차 업계 각각 1,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지난 1∼4월 2만392대와 1만1291대를 각각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29.6%, 55.1%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차 인기 하락과 정부의 디젤차 규제 강화 등으로 수입차 판매가 곤두박질했다. 또한 정부의 세제개편으로 종전 휘발유 가격의 절반이던 경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경유차의 매력이 사라진 것도 한 몫 했다. 특히 올해는 원화약세로 수입차에 불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수입차 업계는 하반기 신차를 출시하면서 점유율 회복에 나설 전망이다. BMW는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를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국내 첫 프리미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인 ‘더 뉴 C350e’를 지난 4월 국내에 선보인 이후 앞으로도 다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2019년 6월 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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