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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재생에너지 구매단가 원전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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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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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재생에너지 전력구매 단가↑ VS 원전 단가↓

 
한국전력공사의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단가가 오르는 동안 원자력발전 전력구매 단가가 낮아지면서 구매단가 차이가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의 전력구입비를 보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수력 제외) 구입 단가는 올 1분기 1㎾h당 190.3원으로, 2016년 1분기 대비 56% 올랐다. 연도별로 살펴봐도 2016년 122원에서 2017년 133.5원, 지난해 165.4원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기술개발을 통해 태양광 모듈·패널 등 관련 제품 가격이 하락하면 발전단가가 개선될 것이라던 예상과는 달리 구매단가가 올라간 것이다.
 
반면 원전의 경우 같은 기간 전력구매단가가 74.7원에서 66원으로 11.6% 하락했다. 재생에너지의 34%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는 원전 이용률이 54.9%에서 75.8%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원전은 이용률이 높아질수록 발전 단가가 낮아진 것에 기인한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서방 선진국들이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기후변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전기요금이 오를 것이라고 경종을 울렸다. 원자력은 현재 수력발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저탄소 전력원이며 전 세계 발전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IEA는 보고서에서 “원자력 쇠퇴를 상쇄하려면 앞으로 20년간 재생가능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5배 늘어야 한다”며 “이는 막대한 비용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대중의 저항에도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정부의 탈원전 선언이후 신규원전 수주가 이뤄지지 않아 원전 핵심부품 기업들이 경영난에 처해 있다. 최근에는 UAE원전정비 단독계약 무산 위기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우려를 높이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UAE 원전정비계약은 아직 협상 중(비밀유지 협약으로 미공개)으로 우리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해명자료를 냈다.
 
/2019년 6월 3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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