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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관광객 증가 속 지갑 안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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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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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163만5066명…전년동월비 22.8%↑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외국인들 1인당 씀씀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에 의하면 4월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163만5066명으로 지난해 4월에 비해 22.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9만3250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일본(29만92명), 대만(11만3072명), 미국(10만2524명) 순이다.
 
그런데 ‘2018 외래관광객 실태조사’(2018년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1만6469명 대상) 결과에 의하면 외국인 관광객 전체의 1인당 평균 지출은 1342달러로 2017년의 1481달러 보다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몽골인들이 한국에 머물며 1인당 2069달러를 썼다. 중국인이 두 번째로 많은 1887달러를 소비했고, 중동인(1776달러), 인도인(1548달러), 러시아인(1348달러)이 뒤를 이었다. 특히 몽골인들의 체류기간은 20일 정도로 평균인 7.2일의 세 배 가까이 됐다. 게다가 이들은 질병 치료, 미용 시술 등을 위한 의료 관광이나 쇼핑을 위해 한국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적별 지출에서 상위에 오른 중국, 중동, 인도, 러시아의 관광객들에게 비슷하게 나타났다.
 
반면, 일본인 관광객의 경우 1인당 평균 지출이 791달러에 불과했다. 필리핀인(965달러), 캐나다인(1006달러), 말레이시아인(1035달러), 호주인(1048달러)들도 쉽게 지갑을 열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 비율은 57.8%로 2016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고, 체류 기간도 6.4일(2016년)에서 7.2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전체 관광객 수는 1535만명을 기록해 전년보다 15.1% 증가했다.
 
아울러, 관광객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2017년 94.8%에서 지난해 93.1%로 소폭 감소했고, 언어소통이나 관광안내서비스, 대중교통분야에서 비영어권과 동남아권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요구되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가장 만족한 활동 순위를 살펴보면 쇼핑 응답 비중은 2017년 28.2%에서 22.2%로 감소한 반면 식도락 관광은 19.6%에서 29.3%로 상승했다.
 
방한 전 가장 필요했던 정보(중복응답)로는 ‘이동거리 및 교통편’이 52.4%로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방문지 정보 47.3%, 음식·맛집 정보 46.8%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관광 정보를 얻는 방법으로는 51.0%가 ‘친지·친구·동료’라고 답했고, ‘국제적 인터넷 사이트·앱’(47.6%)과 ‘자국의 인터넷 사이트·앱’(41.3%)도 주요 정보 획득 수단이었다.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서울 이외에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언어와 안내, 대중교통 시스템 보완과 더불어 지방으로 유인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9년 6월 1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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