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6-25(화)

이른 더위, 온열질질환 주의해야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6.01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지난해 4526명 전년비 3배 껑충…올해 첫 폭염·열대야 빨라져

 
지난달 마지막 주말에 전국 곳곳이 30~33℃를 웃도는 기온으로 전국에 폭염주의보와 특보가 발령됐다. 특히 강원도 지역의 경우 24일 밤부터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면서  올해 들어 첫 열대야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폭염과 열대야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올 여름 온열질 환자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접수된 온열질환자수는 4526명에 달했고, 48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특히 기상청에 의하면 지난해의 경우 폭염일수가 31.5일, 열대야일수가 17.7일로 1973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나타낸바 있다. 이처럼 폭염과 열대야의 첫 시작이 빨라지면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이다. 지난해 온열질 환자를 살펴보면 열탈진이 2502명(55.3%)로 절반 이상이었고, 열사병 1050명(23.2%), 열경련 518명(11.4%), 열실신 314명(6.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60대 중장년층이 환자의 절반 이상(53%)을 차지했고, 성별로는 남자가 3351명(74%)으로 여자(1175명, 26%)보다 많았다.
 
발생장소별로는 실외가 3324명(73.4%), 실내가 1202명(26.6%)이다. 공사장 등 실외작업장이 1274명(28.1%)으로 가장 많았고, 집 624명(13.8%), 길가 606명(13.4%), 논밭 506명(11.2%) 순이었다. 과거 5년 평균에 비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집·길가·건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에너지 빈곤층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쪽방촌 등 폭염에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과 노약자에게 무더위 쉼터 연계, 차량 안 어린이·노약자 확인 등 취약계층 맞춤형 폭염예방을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
 
/2019년 6월 1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0727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이른 더위, 온열질질환 주의해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